누리과정은 3~5세 유아를 위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으로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공통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관의 유형에 따라 다른 교육과 보육으로 나뉘지 않고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알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가정 어린이집은 만2세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입니다. 유치원 대상 만3~5세 유아가 다닐 수 있는 기관이 아니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은 조금 어긋난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립유치원에서 한글 교육, 영어 교육을 하지 않는 이유는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성화교육 중심의 구조화된 운영을 지양하고 유아주도의 놀이가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 운영을 하는 것이 2019개정 누리과정의 핵심입니다. 사립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특기교육이 과연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유아의 발달과 관계없이 무조건 학습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토론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패널분들께서 사전에 좀 더 명확한 자료조사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치원 입학시스템인 ‘처음학교로’는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입니다. 전형에 따라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으로 나뉘긴 하지만, 토론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자녀라고 해서 점수가 높아 더 유리한 것은 아니고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발됩니다. 어린이집의 입소 방식과 혼동하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