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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해밀동 라포르테’ 당첨자 발표, 부적격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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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해밀동 라포르테’ 당첨자 발표, 부적격자 나올까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2.13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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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우선 당첨 비율 없이도 38.8대 1 경쟁률 기록 
무주택자 및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 한해 중도금 40% 무이자 
당장 15일까지 계약... 묻지마 청약자들 계약 포기 또는 부적격 세대 주목
오는 11일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해밀동 라포르테 세종(블록형 단독주택) 조감도. (제공=(주)건영) 
지난 11일 청약 후 13일 당첨자 발표를 끝마친 해밀동 라포르테 세종(블록형 단독주택) 조감도. (제공=(주)건영)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사실상 올해 세종시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통한 해밀동 ‘라포르테 세종’. 

기존 당첨사실과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소유 및 세대주 여부,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 및 계약 가능하다는 조건이 주효한 것일까. 

블록형 단독주택 유형에 대한 엇갈린 반응과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한 가운데 38.8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오전 127세대 당첨자 발표가 끝나면서, 당장 15일 계약 종료 후 부적격 세대가 얼마나 나올 지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날 (주)건영 및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부 청약 경쟁률은 단독형 84㎡ 41대 1(73세대/3009명), 테라스형 T1 28대 1(18세대/521명), T2 37대 1(18세대/683명), T3 40대 1(18세대/721명)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127세대 모집에 4934명이 청약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포르테 세종 청약 경쟁률. (제공=(주)건영)
라포르테 세종 청약 경쟁률. (제공=(주)건영)

사생활 보호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단독형과 3층 T3형에 청약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민 우선 당첨 비율이 없었음에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관건은 16일 이후 부적격자 및 계약 포기자가 얼마나 나오느냐에 모아진다. 

전국 각지에서 현장을 와보거나 청약 조건을 꼼꼼이 따져보지 않고 ‘일단 넣고 보자’는 이들이 적잖았던 분위기로 읽혀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2주택자 이상부터는 중도금 대출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당장 15일 계약시점까지 최대 8000여만 원의 현금에다 2021년 3억여 원, 2022년 6월까지 4억여 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입주지정일 이후 6개월 이내 기존 주택 처분)도 2021년 중도금 1~4차까지만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21년을 버텨내면, 2022년 6월까지는 나머지 절반인 약 4억 원을 준비해야 한다. 

세종시가 투기지역인 만큼, 까다로운 대출 규제를 피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또 이전 등기 후 최소 2년은 임대 없이 실거주해야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건영은 향후 부적격자 및 계약 포기 물량에 대해선 선착순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28조제10항에 의해 미계약분 물량에 관계없이 선착순 분양이 가능하단 설명이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전 11시경 라포르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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