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황금기 이끈 ‘윤덕여 감독’, 세종시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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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황금기 이끈 ‘윤덕여 감독’, 세종시 사령탑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11.2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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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세종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 감독 공식 부임
이지은 전 감독 후임...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 경험 눈길 
올 시즌 6위로 부진했던 스포츠토토... 2021 시즌 도약 기대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예산 탈락의 쓴잔을 마신 윤덕여 감독과 선수들. (제공=축구협회)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윤덕여(59) 전 국가대표팀 감독. 

그가 세종시 첫 세미프로축구팀인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 사령탑에 부임한다. 

27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윤 신임 감독은 오는 12월 1일부터 감독직을 공식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WK리그 개막 전 지휘봉을 잡아 팀을 이끌어온 이지은 감독의 후임이다. 

대표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윤 감독이 세종시 프로팀을 맡으면서, 지역 사회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대표를 이끌며 거둔 이력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5 FIFA 캐나다 월드컵 16강(사상 최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으로 요약된다. 그는 2001년~2003년 U-17, U-18 청소년 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남자 프로팀에선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 경남, 대전, 전남을 거치며 수석 코치를 지냈다. 1984년부터 1992년까지 선수 시절엔 프로통산 129경기를 소화하며 중원의 사령관으로 통했다.  

윤덕여 감독
윤덕여 감독 (제공=시체육회)

하지만 지난해 프랑스 FIFA 여자월드컵에선 예산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시련을 맛봤다. 결국 윤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의 도전은 이제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에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춖단은 올시즌 코로나19 여파와 맞물려 기를 못 폈던 게 사실. 시즌 전적 6승 3무 12패, 승점 21점으로 전체 8개 팀중 6위에 그쳤다. 

김상은은 9골로 국가대표 여민지(수원도시공사)와 강채림(인천현대제철) 등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으나, 팀 성적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윤덕여 감독의 조련술이 2021년 WK리그에 돌풍을 몰고 올지 벌써부터 축구계를 넘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 이름을 달고 리그를 뛸 세종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 명문 구단으로서 건승과 도약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올해 세종시 이름을 처음 달고 리그를 소화한 세종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 윤덕여 감독 체제 아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사진=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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