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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실외로봇, ‘세종중앙공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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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실외로봇, ‘세종중앙공원’에 선보인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11.1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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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지난 13일 실증 사업 대상지 지정
자율주행 셔틀 이어 두 번째... 세종중앙공원서 안정성‧상용화 검증
음식 배달, 코로나 방역, 보안 순찰까지 다양한 영역 활성화 기대
세종시는 지난 13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로부터 자율주행 실외로봇 운영 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대중교통 서비스에 더한 ‘자율주행 로봇 배달과 코로나 방역, 보안 순찰’. 

세종시가 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이 같은 실증 사업 대상지로 최종 지정됐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셔틀 서비스 중심에서 실외로봇 운영 사업까지 실증 대상을 추가한 의미를 담고 있다. 명실상부한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영역은 음식 배달부터 코로나 방역, 보안순찰까지 다양하다. 이의 안정성과 상용화에 대한 검증은 자율주행 셔틀과 마찬가지로 세종중앙공원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세종시의 실증 사업 분야

향후 이 분야 표준·인증체계 마련 및 국산 라이다 탑재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로봇 조기 상용화, 로봇산업 생태계 고도화, 관련 부품의 국산화 등이 기대된다. 

개별 시범 운행 중심의 샌드박스 사업과 다른 특징은 지역 내 실증로봇 통합관제 구축, 공통 충전·주행 체계 개발 등 통합서비스 제공에 있다. 

자율주행 실외로봇 사업은 이미 구축된 자율주행 인프라와 대규모 공원 등에 걸친 최적의 실증 환경을 활용, 자율주행 산업을 다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또 자율주행 로봇의 영상데이터 수집·활용을 허용함으로써, 실증의 운영 성과와 관련한 빅데이터를 중소·스타트업, 연구기관에 공유·개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연관·응용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부분으로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기존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이번 실외로봇 실증 추진으로 명실상부한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산업 다변화와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적극 협력하겠다. 이와 연관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의 질 개선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은 추가 지정, 광주와 울산, 경남은 처음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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