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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면 할머니·할아버지, 마을강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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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면 할머니·할아버지, 마을강사로 나서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1.10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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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면 할배·할매강사 육성 교육과정’ 수료식
노인 마을 체험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
지난 9일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할배·할매강사 육성 교육과정’ 수료식.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연동면이 시니어 강사를 적극 육성한다.

세종시 연동면은 지난 9일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연동면 할배·할매강사 육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하고, 마을 어르신들의 강사 육성에 나섰다.

강사로 추대된 어르신은 이순(耳順)은 물론, 고희(古稀)를 넘어선 연동면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앞으로 다양한 마을 체험 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설 계획이다.

‘할배·할매강사’는 행정안전부 소규모 재생사업 목적으로 연동면 체험행사에서 활동할 강사를 교육·육성하는 과정으로, 지난 9월 23일  4개 교육 부문, 수강생 20여 명을 모집·선발했다.

할매강사는 전통 육아 돌봄 7명, 전통음식 전수 8명을, 할배강사는 마을 텃밭·해설사 5명이 참여해 연동면 민가 주택, 예양 1리 치유 텃밭 등에서 한 달여 간 이론·실기교육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장 수여, 동영상 시청, 교육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할머니·할아버지 강사들은 앞으로 마을 자원 활용 프로그램 강사의 행보를 시작하게 된다.

이날 수료한 김 모(76) 씨는 “지역사회 일원으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고맙다”며 “앞으로 연동면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신도시와 연동면이 동반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동면은 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황미라 면장은 “저출산·고령화, 코로나19를 맞아 사회적 불안을 해소·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노인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할배·할매강사가 저출산·고령화 및 코로나19시대에 농가 소득 증대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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