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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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비상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0.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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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원도 화천 양돈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인접 양돈 농장 확산 우려... 세종시 9만 5천두 돼지 비상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현황. (제공=세종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현황.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지난 9일 강원도 화천 양돈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세종시도 비상이 걸렸다.

인접 양돈 농장 확산 우려 속에 시는 51개 농가에 걸쳐 돼지 9만 5천 두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모든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울타리 설치와 청소·소독 실태 등을 일제 점검하는 한편, 야생 멧돼지의 농장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울타리 설치와 멧돼지 기피제 및 소독약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 전체 사육의 69%를 차지하는 전의·전동·부강면에 집중된 사육환경을 주시하고, 전의면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정밀 소독을 진행한다.

시는 야생멧돼지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동원해 멧돼지를 집중 포획,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1일 기준 현재까지 607두의 야생 멧돼지를 포획,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앞으로 시는 모든 돼지 농가와 축산 시설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한편, 광역방제기 등 가용한 방역 자원을 활용한 순회 소독 실시 등 돼지 밀집 사육지역인 부강면(충광농원)에 통제 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추수기 이후 멧돼지 집중 포획으로 야생 멧돼지로 인한 전파 위험을 줄일 예정이다.

시는 전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2186건의 ASF 항원 항체 검사와 580건의 시설·차량 환경 검사를 이미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질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 대응을 펼쳐 돼지 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돼지 열병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는 물론 세종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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