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명화가 만나 '시대'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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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명화가 만나 '시대'를 그리다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10.07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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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송인 고충환展, 사회의 초상 메시지 담아
오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전시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2020년을 표현하는 '코로나19'와 '명화'가 만나 시대를 대변하는 전시가 열린다.

시대의 초상을 표현하는 개성작가 '송인'이 폭력적인 현실과 사회의 초상을 담아 세종시에 소개한다.

배경화면과의 대비로 부유하는 얼굴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송 작가는 그림에서 두드러져 보이는 칠흑같이 어두운 화면 위에 클로즈업된 초상을 매개로 작가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송인, 잠식된 휴식, 2020
송인 <잠식된 휴식 장지> 먹, 수정테이프, 콩테, 오일파스텔 180x220cm, 2020

그동안 폭력적인 현실에 주목했던 송 작가가 이번에는 코로나19 정국을 주제로 시대와 조우한다.

특히 조금은 어둡지만, 2020년도의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현실주의자로서의 그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현대사회의 모든 매체가 코로나19 뉴스를 도배하는 시대의 불안을 작품을 통해 풍자한다.

작가는 동서양의 명화를 패러디한다. 진주 귀고리를 한 여인(베르미어)과 같은 명화 속 주인공들이 코로나 정국의 현실 위로 호출된다.(송인,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2020)
동서양의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진주 귀고리를 한 여인(베르미어)과 같은 명화 속 주인공들이 코로나 정국의 현실 위로 호출된다. (송인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2020)

모나리자(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비너스(보티첼리), 진주 귀고리를 한 여인(베르미어)과 가체 머리를 올린 미인(신윤복)과 같은 명화 속 주인공들을 코로나19 현실 위로 호출한 작가는 시대와 동서양의 명화 패러디를 결합해 새로운 작품의 세계로 인도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던지는 농담을 던지는 듯한 작품들.

농담이 될지, 위로가 될지는 관람객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번 전시는 세종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선정전으로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37.5° - 송인展 :: Painting   

◆ 세종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선정전

전시 기간 : 2020. 10. 22(목)~11. 01(일)

전시 장소 : 조치원 문화정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수원지길 75-21)

관람 시간 : 11:00~18:00

문의 : 010-6410-9876

◆ 장은선 갤러리 초대전

전시 기간 : 2020. 11. 04(수)~11. 21(토)

전시 장소 : 장은선 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길 13-3)

관람 시간 : 10:00~18:00 (일요일 휴관)

문의 : 02-73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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