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 3위까지 석권... 우수한 성적으로 기량 펼쳐
올해 첫 오픈대회서 국내 최고 성적 입증
올해 첫 오픈대회서 국내 최고 성적 입증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청 테니스팀이 우승의 승전보를 울렸다.
5일 시에 따르면 시청 테니스팀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0년도 안동오픈테니스대회에서 남자 복식 1·2위, 남자 단식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전국체전이 취소되고 올해 첫 개최되는 오픈대회로, 전국 각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한국 선수권을 방불케 했다.
남자 복식에 출전한 신산희·홍성찬 조는 당당히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지성·정영훈 조는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지성은 남자 단식 3위에도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지난 6월 양구에서 열린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도 남자 단체·개인전 각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인재 양성 메카라는 명성을 지켰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하며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이들은 잘 이끌어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남지성(국가대표, 랭킹3위), 홍성찬(국가대표, 랭킹 6위), 손지훈(랭킹 7위), 신산희(랭킹 10위) 등 국내 랭킹 상위권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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