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의학적 ‘마음빼기 명상’, 코로나 블루 치유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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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의학적 ‘마음빼기 명상’, 코로나 블루 치유제되나 
  • 이희원 기자
  • 승인 2020.09.13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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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온택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음 건강이 곧 보완 대체의학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 새 논문 공개... 집중 명상 이후 효과 조명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가 발행하는 논문지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 (발췌=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언택트(Untact, 비대면)에 이어 온택트(Ontact, 온라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기에 코로나 블루(우울감)까지. 

가족과 친지, 지인, 사회적 만남에다 종교 활동마저 어려워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늘면서, 부부 또는 부모‧자녀간 갈등, 층간소음, 층견소음에 따른 새로운 탈출구 찾기가 절실해지고 있다. 

직장과 학교 현장에서 온라인 소통 시스템 구축과 심신 안정 프로그램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는 배경이다. 

‘마음빼기 명상’ 프로그램도 심신 의학의 한 축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 논문지는 최근 4월호 제15권 제2호(p.285~298)에 관련 연구논문을 수록했다. 

주제는 대응표본 분석을 이용한 단기집중 ‘마음빼기 명상’이 성인의 혈액 임상화학 지표 및 혈압에 미치는 효과(파일럿 연구)다. 

연구 결과를 보면, 집중 명상 이후 변화는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신장 기능 지표인 BUN, Crt가 유의하게 감소 ▲총콜레스테롤(TC) 감소 ▲남자의 경우 간 손상 및 산화적 스트레스, 만성염증 지표인 γ-GTP 감소 ▲이완기와 수축기 혈압 감소가 유의미하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상인 주의 혈압 군의 수축기 혈압이 명상 후 평균 5.53(±11.01)mmHg, 정상군의 이완기 혈압은 평균 4.15(±5.49)mmHg 낮아졌다. 

이번 논문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 사진 좌측부터 윤미라 교수, 이덕주 교수, 김경아 전문의, 이인수 교수. (제공=한국정보기술학회)

연구진으로는 윤미라 중앙대 간호학과 조교수와 이덕주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명예 교수, 김경아 대정요양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인수 한국교통대 응급구조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논문 저자들은 “미국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는 심신 의학이 마음 상태 개선을 통해 신체 기능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보완 대체의학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신 의학에 속하는 마음빼기 명상이 성인의 임상화학 지표 및 혈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향후 정밀한 연구를 통한 과학적인 효과 검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A명상센터의 4박 5일 집중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28명을 대상으로 27시간의 효과를 확인해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1년 이상 명상을 지속해온 이들로, 건강한 남성과 여성이 각 9명과 19명 포함됐다. 평균 연령은 47.86세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4.0을 이용해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명상 전문가 강의와 명상 훈련으로 진행됐고, 오전 3시간과 오후 4시간, 저녁 2시간 등 모두 9시간에 걸쳐 거짓 마음을 돌아보고 버리며 참 마음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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