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담동, 주민 스스로 ‘최우선 사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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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담동, 주민 스스로 ‘최우선 사업’ 결정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07.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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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계획 부문 ‘먹자골목 활성화’ 선정, 포토존 마련 2순위 
주민제안 부문 ‘도램뜰공원 부근 가로등 설치 1순위... 내년 예산 반영 
도담동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최우선 사업을 선정, 내년부터 예산반영의 길을 열게 됐다. 민관이 함께한 과정이라 더욱 뜻깊었다. 
도담동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최우선 사업을 선정, 내년부터 예산반영의 길을 열게 됐다. 민관이 함께한 과정이라 더욱 뜻깊었다.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신도시 틀을 갖춰가던 즈음 한솔‧아름‧종촌동과 함께 중심 상권을 구축해왔던 도담동. 

지역 상권 영역이 나성동 중심상업지구로 서서히 넓어지고 3생활권 상권마저 새로이 형성되면서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올 들어선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쳤다. 

이에 주민들 스스로 지역경제 활성화 길을 찾아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담동 주민자치회(회장 윤희경)는 지난 18일 비대면 주민총회를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과정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을계획과 주민제안 사업별 최우선 과제를 도출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총회의 자리로 준비했던 만큼, 결과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한 온라인 사전투표로 집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및 시의원, 주민자치회장 협의회 임원단 등 소수 인원으로 한정했다. 

투표 참가자는 선거인단으로 확정된 335명 중 299명(89.25%) 참여로 도담동 16세 이상 유권자(2만 5001명) 1% 이상 요건을 충족시켰다. 

마을계획 사업의 최우선 과제로는 예상대로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256표, 42.81%)이 선정됐다. 먹자골목은 지난 16일 세종충남대병원 개원과 함께 전환적 국면을 맞이하는 분위기다. 

이어 도담어진동 상징 포토존 마련(25.2%)과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장 개설(18.4%), 반려동물 공원 마련(13.5%)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또 주민제안 사업의 최우선 과제에는 도램뜰공원 부근 가로등 설치 사업(206표, 34.45%)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방축천변 주민 휴식공간 조성(30.9%)과 청단풍길 토사 누출 방지 공사(16.2%), 푸른뜰공원 개선사업(11.2%), 행정복지센터 옥상 스테인리스 보완공사(7.2%)가 뒤를 이었다. 

이는 향후 예산협의회를 통해 구체화 절차를 거쳐 2021년 자치분권특별회계에 반영‧추진될 예정이다. 

윤희경 도담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두 달간 연인원 120명이 넘는 주민이 직접 발굴, 제안한 사업을 우리 손으로 직접 결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우선 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요 내용은 유튜브(http://youtu.be/xOB6pwIZak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는 지난 21일부터 도담동 홈페이지(http://www.sejong.go.kr/dodam/index.do)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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