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과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의료와 문화 코드로 만났다.
양 기관은 30일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시행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재단은 병원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및 문화행사 정보 제공, 병원은 문화재단에 예술인 및 주관 행사장 내 부상자 발생 시 치료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나용길 원장은 “7월 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시문화재단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세종시문화재단의 존재 이유는 문화예술인(단체) 지원과 교육 이외에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기쁨을 주는 목적도 있다”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면 환우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들은 아시아 국가 중 5번째로 세종충남대병원에 도입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뷰레이 메르디안’을 비롯한 첨단 장비와 병원 최상층부에 설치된 응급헬기 이착륙 시설인 ‘헬리포트’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