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국가균형발전 구심점으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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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국가균형발전 구심점으로 출범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7.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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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에 설치... 민‧관 협력 구심점 역할 기대
충청권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국가균형발전 연대 중심축 기능 할 것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과 소속 직원들.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과 소속 직원들.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민‧관 협력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29일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수현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태환 시의회의장,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준식 지방분권세종회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에 앞서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일"이라며 "시민사회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뜻을 결집해야하며, 전국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의 기능을 "세종시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연구 역할"이라 말했다.

뒤이어 "세종시 건설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 이후 18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도권 집중에 대한 여러 문제점이 부각되며 많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표출이 있었다"고 했다.

세종시 완성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개헌이 필수며, 헌법 조항에 '세종' 명시가 필요하다"며 "개헌에 여유가 없으니 현행 헌법 체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국회의사당 설치가 우선이고, 개헌은 개헌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 전 이춘희 세종시장의 인터뷰가 있었다.
개소식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김수현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개소식을 진행하면서 "지난달 말에 개소식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 19로 연기됐다"며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조례를 근거로 출범,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토록 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민‧관 협력기구이자 전진기구 및 태스크 포스 역할을 할것"이라 말했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해 8월 박성수 의원이 조례를 대표발의했고, 저는 공동발의에 참여했다"며 "의원님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리가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본 센터가 개소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요즘 많이하는 이야기가 행정수도‧균형발전이다. 균형발전이란 부분이 저를 이자리에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조치원에서 나고 자라면서 친구들이 더 나은 여건을 찾아 지역을 떠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런 와중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고, 그러한 문제들을 내가 직접 해결해볼까하는 생각으로 2014년 처음 시의원이 됐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현재 이 자리에 있고, 앞으로도 그 문제를 이 도시에서 풀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센터가 앞으로 해야할 것들이 중요하고,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의 이러한 발걸음이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에 밑거름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주요 내빈들의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개소식 기념촬영이 있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축사에서 "이 자리는 세종시민 전체의 마음과 정성, 뜻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의 몸이 균형이 무너지면 병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크게 두가지 병이 있다. 남북분단으로 허리가 많이 아픈데다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나머지 전체가 아픈 상황을 크게 유지하는 것이다. 세계와 함께 멋지게 살아가야할 우리 후손들에게 균형잡힌 한반도로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청와대, 국회 이전 등은 세종시의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모든 지역이 함께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국민적 합의를 실현시키는 바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은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선도 도시로 출범한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구로 설립됐다. 센터가 이 사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전세종연구원이 여러모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수도권 인구가 50% 초과하는 시대로 진입했다.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수도권 집중의 힘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행정수도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된 것도 원인이라 생각한다. 세종시 유입 인구의 3분의 2 정도가 충청권 내에서 이동한 상황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행정수도로 격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최근 정치권에서 행정수도 완성위해 국회, 청와대, 정부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이를 위한 개헌까지 논의되는 실정이다. 이제 이 센터가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된 모든 과제를 앞장서서 연구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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