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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외침, “응답하라, 국회·교육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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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외침, “응답하라, 국회·교육부·대학”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06.09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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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총학생회협의회, 지난 8일 국회의사당 앞 기자회견… 관계 기관 책임 전가 규탄
금전 및 학사적 보상 촉구, 21대 국회 요구안 제출
전국총학생회협회가 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제공=전총협)
전국총학생회협의회가 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공=전총협)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전국의 대학, 교육부, 국회는 응답하라!" 대학가 역시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최근 대학생들이 들고 일어선 배경이다. 

전국총학생회협의회(이하 전총협)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교육 손실에 대한 금전 및 학사적 보상안 논의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학과 교육부가 학생들의 금전 및 학사적 피해에 대한 문제해결에 나서기는커녕, 권한과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데 분노했다. 

김동현 전총협 코로나19 대학가 문제 대응 TF팀장은 "대학교육의 본질은 강의뿐만 아니라 동아리, 소모임들의 크고 작은 오프라인 활동,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경험"이라며 "본질적인 대학 생활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란 진단으로 포문을 열었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도 밝혔다. 응답한 7만여명의 학생 중 80% 이상의 학생이 온라인 강의로 인한 교육이 부족하다 느꼈으며, 99%의 학생은 반환을 원하고 있다. 

전총협은 국회, 교육부, 대학를 향해 ▲등록금 환불을 위한 즉각적인 3차 추경 반영 ▲코로나19로 인한 금전적, 학사적 보상 ▲코로나 등록금 심의위원회 및 간담회 개최 ▲대면 수업 및 시험에 대한 안전수칙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요구했다.

학생들의 목소리는 더는 무시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한편, 회견 직후 코로나19 대학가 문제에 대한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세종시 지역 대학에선 홍익대와 고려대, 한국영상대가 전총협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국총학생회협의회 구성 대학과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 분석결과 (제공=전총협)
전국총학생회협의회 구성 대학과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 분석결과. (제공=전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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