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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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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구축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5.24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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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안전 3등급 시설 인증… 메르스·고병원성 AI, 신속한 검사진단 기대
고위험병원체 취급이 가능한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3) 연구시설 전경.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세종시도 감염성 병원체의 안전한 취급과 외부 유출 차단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및 생물테러가 가능한 고위험 병원체 취급을 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인체감염 발생 시, 신속 확진 등 즉각 대응도 할 수 있게 된다.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최근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국가인증과 사용허가를 받은데 이어, 고위험병원체 취급이 가능한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3) 연구시설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감염성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하고 외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특수시설이다. 

이 시설은 연구원 부지 내 연면적 300.56㎡ 규모로 마련됐고, 고위험병원체 취급을 위한 밀폐, 차압, 온‧습도 등에 필수 요건을 갖춘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연구시설 내부에는 음압실험실, 제어실, 샤워실, 멸균실, 기계실 등의 각종 시설과 유전자증폭장치(PCR), 생물안전작업대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I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진단을 위한 완벽한 검사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국가인증을 계기로 메르스와 고병원성 AI 등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진단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층 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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