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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역사 외곽이전 vs 엄청난 예산소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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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역사 외곽이전 vs 엄청난 예산소요 불가능
  • 홍석하
  • 승인 2012.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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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김형우교수 제안

2030 세종 도시기본계획 용역착수보고회에서 홍익대 김형우교수는 조치원 역사 이전을 통해 조치원읍 전역이 긴밀한 연계를 가지고 발전할 방안으로 조치원역 이전을 제안했다.

20년 전부터 역사 이전을 주장했다는 김교수는 "조치원읍 구도심의 재생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시가지를 양분해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소음공해를 유발하는 철도역을 조치원읍 외곽인 서창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오송-행복도시 구간과 다르게 청원-조치원읍 구간은 벌써부터 출퇴근 길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원활하지 않다"고 분석하면서"조치원읍이 정체, 폐쇄, 저개발의 이미지를 벗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려면 도전적으로 도시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철도청과 공동으로 투자분석을 해서 철도부지에 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개발하면 조치원읍의 동서축 단절도 자연스럽게 해소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교수의 느닷없는 주장에 대해 市 간부공무원들은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재원문제에 대해 우려가 컸다. 시에서 막대한 재원을 댈 수 없는 상황에서 철도청에 역사 이전을 요청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타당한 논리나 경제성을 제시해야 하는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행복도시에 예산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역사 이전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요청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결국 조치원역 이전은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한편 市에서는 철도와 역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도심권 활성화를 위해 각종 도로와 육교 개선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조치원읍 동서간 지하차도와 고가 차도에 957억원, 육교개선에 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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