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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 막말 파문 너머 우리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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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 막말 파문 너머 우리 곁으로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4.1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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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13~17일 자체 추모 주간 행사… 세종참학, 16일 호수공원서 기념행사 예고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교육가족들이 적은 추모 메시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미래통합당 차명진(경기 부천 병) 국회의원 후보의 ‘세월호 막말’ 파문이 채 가시지 않은 지금. 세월호 참사 6주기가 또 다시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다. 

지역에서도 당시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추모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을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자발적인 추모행사로 이어갈 예정이다. 

보람동 시교육청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 

보람동 본청 1층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노란 리본 달기 행사와 전 직원 세월호 뱃지 달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16일에는 구내 방송을 통해 희생자 애도 묵념 등 간단한 추모식도 갖는다. 

최교진 교육감은 “소중한 아이들이 밤하늘의 별이 된지 벌써 6주기가 되었지만,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어른의 부끄러움은 지금도 온전히 우리의 몫”이라며 “국민의 안녕과 복지를 최우선에 두는 정치,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에 주목하는 교육,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민주적 공동체의 더 좋은 세상을 아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세종참교육학부모회(이하 참학)도 16일 오후 1시부터 호수공원 세호교(무대섬 방향)에서 세월호 6주기 추모 약식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기억! 책임! 약속!’이란 구호를 내걸고 노란리본 달기 등 기억하기 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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