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선 '4차례 승부예측', 족집게 여론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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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총선 '4차례 승부예측', 족집게 여론조사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4.1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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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을 중심 4차례 결과 발표… ‘강 후보’ 46.5~54.9%, ‘김 후보’ 26.3~36.2%
조사 기관 및 일자, 가중치 부여 방식, 응답률, 지역 특성 등 변수 적잖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 을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512명)를 상대로 무선 ARS 94.5%, 유성 ARS 5.5% 비율로 진행했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 응답률은 8.8%다. (MBN과 매일경제 3월 26일 공표, 조사기관 : 알앤써치)
 
√ 지난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세종시 을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 ARS 40%, 무선 60%,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 표본수는 502명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응답률은 4%.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 7일 공표,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지난 5일(일)부터 6일(월)까지 을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 19.9%, 무선 전화면접 80.1%, 가중값과 표본수, 표본오차는 위와 동일(셀가중). 응답률은 13.4%(중앙일보 10일 공표, 조사기관 : 입소스)  

 

√ 지난 6일(월)부터 8일(수)까지 유선 전화면접 9.2%, 무선 전화면접 90.8%, 가중값(셀가중)과 표본오차는 동일. 표본수는 502명, 응답률은 13.3%. (KBS 9일 공표,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세종시 을구 총선 경쟁. 4차례 여론조사 상에선 강준현 후보가 크게 앞서가고 있는 형국이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최근 4차례 각기 다른 기관들이 연이어 공표한 ‘세종시 총선 여론조사’ 방식이다. 

매 선거마다 여론조사의 신뢰성은 해묵은 과제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안할 수 없는 계륵으로 통한다. 

유권자들에게는 총선 판세와 후보자 정보를 알리는 기회가 되고, 후보 자신과 지지자들에겐 선거운동 기간 활력 또는 반전, 분발을 가져오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4번의 여론조사가 적잖은 차이를 보인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일부 후보 캠프가 해당 언론사 또는 여론조사기관에 항의가 잇따르는 배경이다. 

실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세종을에서 2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VS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간 격차는 들쭉날쭉했다. 

15일 본선거일까지 어느 여론조사가 족집게에 근접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MBN‧매경 조사에선 강 후보가 50.3%로 김 후보(32.2%)에 크게 앞서 나갔다. 

충청투데이‧TJB 여론조사에선 격차가 좁혀졌다. 강 후보가 46.5%, 김 후보는 36.2%로 10.3%p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3.4%), 민생당 정원희 후보(2.1%) 순이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중앙일보 조사에선 판세가 또 다시 하루 만에 크게 달라졌다. 

50.2%를 얻은 강준현 후보가 29.5%에 그친 김병준 후보에 20.7%p 우위에 섰다. 무려 10%p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진행된 KBS 조사는 중앙일보 결과보다 격차를 더 벌렸다. 

강 후보가 54.9%, 김 후보가 26.3%로 2배 이상 더블 스코어 차이를 냈다. 정원희 후보는 1.8%, 정태준 후보는 1.6%를 획득했다. 

울구의 2강 구도에 도전 중인 민생당 정원희 후보(좌)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우).

4차례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강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는 흐름이다. 

KBS 조사 결과 ‘민주당의 정권 안정론과 지지도’가 ‘통합당의 정권 심판론과 선호도’를 압도하고 있는 점이 격차를 더욱 벌린 모습이다. 실제 강준현 후보 지지 응답자 중 76.3%가 소속 정당을 선택의 사유로 꼽았다. 

그렇다하더라도 10~11일 사전투표와 15일 본투표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들쭉날쭉한 여론조사 경향 때문이다. 

‘가중값 부여 방식이 림가중이냐 셀가중이냐’ ‘응답률 차이’ ‘유선과 무선 비중’ ‘ARS냐 전화면접이냐’ ‘조사기간이 평일이냐 주말이냐’ ‘충청권 주민들의 특성’ 등 복잡한 변수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선관위에 등록된 여론조사는 지역언론사 ‘세종매일’ 결과만 남겨두게 됐다. 세종매일은 지난 6일~7일 이너텍시스템즈를 통한 여론조사 결과를 오는 13일 공표할 예정이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특정 후보자의 지지도가 갑자기 올라가거나 내려갈 경우 문제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4차례 조사에 대해선)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 유선‧무선도 각각 RDD 국번과 가상번호를 랜덤으로 제공하는 만큼, 비중을 가지고 문제삼을 순 없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에서 참조할 수 있다.  

김중로 후보 VS 홍성국 후보. (제공=대전MBC)
김중로 후보 VS 홍성국 후보. 갑구 총선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제공=대전MBC)

한편, 충청투데이와 TJB가 리얼미터를 통해 지난 7일 발표한 여론조사(기간 : 4월 3일~4일) 결과상 갑구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홍성국 후보는 41.4%로 통합당 김중로 후보의 35.8%보다 5.6%p 앞섰다. 

정의당 이혁재(4.7%) 후보와 무소속 윤형권(4.1%)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1.6%) 후보, 무소속 박상래(0.3%)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2강 구도의 뒤를 쫓고 있는 정의당 이혁재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 후보, 무소속 박상래 후보, 무소속 윤형권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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