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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자치제‧대중교통 무료’, 윤형권식 교통혁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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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자치제‧대중교통 무료’, 윤형권식 교통혁신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4.0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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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갑구(남) 국회의원 후보들과 차별화 전략 제시 
대중교통수단분담률 임기 말 30%까지 상향 약속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비알티(BRT) 연계 마을버스자치제’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자전거고속도로 건설’ ‘천안~세종~대전을 잇는 광역버스 도입’ ‘KTX 세종역과 ITX세종노선 설치’ ‘세종복합터미널 민자 유치’. 

기호 9번 무소속 윤형권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다른 후보에 맞설 교통혁신 공약을 내놨다. 

마을버스 자치제는 ‘전기버스’를 기반으로 한다. 세종시가 지하철 대신 첨단 비알티 중심의 도시로 계획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지원을 국가에서 담보해야 한다는 구상으로 시작한다. 

국‧시비로 전기버스를 지원하고, 주민들은 자체 논의를 거쳐 최적 노선을 결정한 뒤 자치회가 직접 이를 마을버스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세종시와 교통공사가 제시하는 일방향 노선 대신, 수요자인 주민이 직접 노선을 결정하는 양방향 접근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전기버스가 기존 경유버스 유류비에 비해 1/3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미세먼지 저감도 유도하는 등의 장점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운영비는 주민 1인당 월 1000원이란 분석 결과도 제시했다. 

최근 조사 결과 자가용이 전체 교통수단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기형적 구조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중심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초점은 대중교통의 단계적 무료화에 있다. 2024년 임기까지 30%, 2030년 도시 완성기까지 목표치인 60% 점유율에 다가선다는 로드맵이다. 

지난해 무료화 비용은 세종시 산정 결과 100억여 원으로 나타난 바 있다. 1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비 220억 원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적자 양산의 단점은 민자 복합환승센터로 극복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구상 중인 복합환승센터를 운영, 무료화 비용 지원과 교통공사 재정자립 유도, 광고 수익 담보를 법률로 뒷받침하겠다는 것. 승차권 판매나 관리에 따른 시설비, 인건비 절감 효과도 주목했다.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 보전도 기대하고 있다. 

천안~세종~대전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는 충청권을 단일 생활권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KTX 세종역 건설과 ITX 새마을호의 정부세종청사역 연결안은 세종시 구상과 같다. 

버스 의존적인 대중교통 구조 개선도 도모한다. 

너비뜰교차로~어진교차로~호수공원~금강보행교 5km 구간에 걸쳐 자전거와 PM(personal mobility : 전기자전거, 세그웨이 등 개인용 이동수단) 전용 고속도로 건설을 차별화 공약으로 내걸었다.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운행 중인 전기 공유자전거와 미래 PM은 목적지까지 무정차 운행이 가능하단 점에서 버스보다 우위를 점한다. 

윤형권 후보는 “세종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계획 건설되어 도시 교통이 대중교통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교통혼잡으로 도시 기능이 쇠퇴되고 주차 문제 등으로 도시발전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교통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의 핵심 공약은 이와 함께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지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건립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공립 대안학교 설립 지원 ▲국회의사당 연내 설계 착공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2023년 설치 ▲국민의 건강은 국가가 관리·책임지는 건강체육부 신설·2023년 세종시 입지를 골자로 한 행정수도 완성 ▲금남면 그린벨트 해제 및 완화를 포함한 지역별 맞춤 현안 등으로 요약된다. 

그는 대전일보와 한국일보, 세종포스트 등의 언론사를 거쳐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고, 2014년부터 최근까지 2선 시의원으로서 부의장도 역임했다. 공약 이행률은 한국매니페스토 최우수 광역의원 연속 2회(2014~15), 우수 광역의원(2019) 선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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