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민주당 세종 갑 ‘홍성국 후보’, 대중교통 공약은 
상태바
민주당 세종 갑 ‘홍성국 후보’, 대중교통 공약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3.31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교통정책 강화‧보완에 초점… S-BRT 내실화, 각종 교통수단 통합 시스템 운영
금남‧장군‧부강면 ‘스마트팜’ 전초기지 육성도 약속  

 

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이 시범 설치된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 모습.
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이 시범 설치된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 모습. 이곳은 미래 S-BRT 정류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새롬(다정‧나성)동과 한솔동, 대평동, 보람동, 소담(반곡)동, 금남‧장군‧부강면을 품고 있는 세종시 국회의원 갑(남) 선거구. 

갑 선거구도 을 선거구 못잖은 대중교통 욕구가 존재한다. 고운‧아름‧종촌동처럼 내부 순환 비알티 중심도로에서 먼 생활권이 동일하게 존재하고, 읍면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개선 욕구도 만만찮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는 어떤 대중교통 공약을 준비하고 있을까. 불편함은 줄이고, 쾌적함과 편리함은 늘리겠다는 구상으로 출발한다. 

비알티 중심도로에서 벗어나 있는 일부 생활권과 면지역 대상의 ▲생활권 버스 도입 ▲도심 순환 지선버스 추가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 운행지역 확대를 내걸었다. 

홍성국 후보가 내놓은 대중교통 공약 예시.

이는 사실상 그물망 버스 운행을 약속하는 대목이다. 

국토교통부가 올초 세종시를 우선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S-BRT(Super-Bus Rapid Transit) 완성 공약도 던졌다. 지하철급 BRT의 빠른 정착과 도입을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주변 도시들과 연결망으로 진행 중인 광역 비알티(BRT) 노선의 조기 건설도 약속했다. 세종시와 청주시, 공주시, 대전시, 천안시 등과 접근성을 보다 빨리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저상버스 확대도 시사했다. 

택시 증차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전기차 택시 도입도 제안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교통수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비알티와 택시, 공유차, 공유자전거, 퍼스널모빌리티 등의 교통서비스를 하나의 어플에서 통합 예약‧결제하고, 최적 경로 및 시간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내놨다. 일명 세종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다. 

홍성국 후보는 “대중교통 대책은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중요한 의제”라며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홍 후보의 대중교통 공약은 기존 사업들의 보완과 연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 대중교통수단 분담률 70% 이상 대명제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새로운 방안 찾기를 요구받을 전망이다. 

홍성국 후보는 ‘세종형 스마트팜’으로 도농 상생발전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지정과 함께 면지역은 이와 연계한 스마트팜 조성의 최적지가 될 것으로 봤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 농작물 재배시설과 과정을 적절히 관리해 품질 좋은 농작물을 생산하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생산 농작물 정보는 곧바로 로컬푸드 매장인 싱싱장터와 온라인으로 연결,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연결을 유도하겠다는 2차 목표로 나아간다. 

또 학교 단위 농사 실습교육장과 가족 단위 농사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로 농가소득 확대를 유도하고, 세종시 농업구조를 1~3차 산업이 복합된 6차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또 다른 농가소득 창출원으로 삼는다. 도시농업지원센터의 조기 설립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생산‧소비 촉진으로 뒷받침한다. 스마트팜의 우선 대상지역으로 부강면과 금남면, 장군면을 지목했다. 인접 지역 판로 확대와 해외 수출 브랜화도 중요한 과제로 손꼽았다. 

스마트팜 공약 실행 과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