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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풍경… 교과서도 드라이브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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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풍경… 교과서도 드라이브스루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3.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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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새학기 교과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전달, 사회적 거리두기
세종시 아름중 교사가 23일 차를 타고 방문한 학부모에게 교과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 아름중 교사가 23일 차를 타고 방문한 학부모에게 교과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 아름중학교(교장 김성미)가 신입생 새학기 교과서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다.

2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아름중은 23일과 24일 이틀간 1학년 13개 반을 둘로 나눠 담임교사들이 직접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교과서를 전달키로 했다.

2, 3학년 학생들은 종업식 때 교과서가 배부받았으나, 신입생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새학기 교과서를 수령하지 못한 상태. 학부모들은 차를 이용,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새학기 교과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날 교사들은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과서를 전달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교를 방문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했었다”며 “학교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가져갈 수 있다고 안내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교과서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김성미 교장은 “4월 6일 개학 이후 시행할 안정적인 수업, 부족한 수업시수에 대응하기 위해 교과서를 나눠주는 시간도 아껴서 수업에 전념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학생들이 긴 휴업일 동안 자기주도 학습을 잘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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