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확진자 급증… 요양병원 120인 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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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확진자 급증… 요양병원 120인 병상 확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3.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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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입원·16명 합강 생활치료센터 입소, 14명 자가격리
이춘희 시장이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확진자가 13일 오전 기준 3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시가 장군면 세종요양병원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열고 “어제(12일)까지 해수부 직원 309명 검사를 마쳤다”며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에 대해서도 가족 간 감염 등을 우려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권장하고 있다. 세종요양병원 120인 병상을 확보했으며 시 농협연수원과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2일 발생한 교육부와 보훈처 확진자와 접촉한 7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청사 내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해수부 20명, 대통령기록관 1명, 교육부 1명, 복지부 1명, 보훈처 1명 등 총 24명이다.

확진자 34명 중 공무원은 24명, 공무원 가족은 4명, 일반 시민은 6명으로 집계됐다.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시는 지난 11일 선별진료소 내 드라이브 스루 1개 통로를 증설했다.

또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도 가동시킨다.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도 야외 드라이브스루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 사회로의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해수부 최초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나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와 가족들까지 신속하게 검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선에 포함된 상호 등을 익명으로 처리해 공지한 건과 관련해서는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기 전에 상점명을 공개하는 것은 법률적 문제 소지가 있어 조심스럽게 생각했다”며 “시민들이 신속하게 공개해주시길 원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반영해 공개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잠잠했던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 해수부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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