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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 세종시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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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 세종시 공천 확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3.01 20: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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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 결과 발표, 분구 시 북쪽 지역 언급 무게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세종시 지역구에 1일 단수 추천됐다. (사진=김병준 페이스북)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세종시 지역구에 1일 단수 추천됐다. (사진=김병준 페이스북)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세종시 지역구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수추천했다고 1일 밝혔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공천 심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전 위원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국민대 명예교수를 역임했고,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2002년부터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책자문단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원회 간사위원, 대통령 정책실장, 제7대 교육부총리,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맡은 바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김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김병준 전 위원장은)세종시 설계자이자 기획자“라며 ”행복하고, 비전있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자청해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도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험지를 넘어 사지다. 모든 데이타가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공관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시는 평생을 자치와 분권,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왔던 저 김병준의 꿈이 묻어 있는 곳”이라며 “(세종시는)노무현의 철학, 박근혜의 원칙, 이완구의 집념이 만나 건설된 도시다. 세종과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으로 승부해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천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분구와 관련된 사안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전 위원장은 "여러가지를 보면 북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균형 발전과 앞으로 팽창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북쪽이 의미있는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겼다.

이외에도 이날 이장우(대전 동구)·정용기(대전 대덕)·이철규(강원 동해·삼척)·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이종배(충북 충주)·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김태흠(충남 보령·서천)·성일종(충남 서산·태안) 등 현역 의원들도 단수 추천을 받아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선 지역으로는 ▲강원 원주시을 ▲충북 제천시·단양군 ▲충북 증평·진천·음성군 ▲충남 천안시병 ▲충남 아산시갑 ▲충남 당진시 ▲충남 흥성·예산군 ▲제주 제주시갑 ▲제주 제주시을 ▲제주 서귀포시 등 10곳이 선정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성국(57)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세종시 지역구 전략공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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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20-03-02 11:03:27
중진인사의 세종시 출마를 대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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