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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확진자 1명 ‘세종시’, 안심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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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확진자 1명 ‘세종시’, 안심은 이르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3.0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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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시‧도 확진자 접촉 226명 상존… 접촉자 수 지속 증가, 천안시 반면교사 
신천지 교인 55명 검사 중, 교육생 47명 행방불명

 

세종시는 8일째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제공=질병관리본부)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대전과 충남 등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세종시민 226명’ ‘신천지 교인 55명 코로나19 검사 예정’ ‘신천지 교육생 47명 행방불명’. 

지난 22일부터 8일째 확진자 1명을 유지 중인 세종특별자치시. 외형상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계속 늘고, 행방이 묘연하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이 적잖아 일촉즉발의 위험성은 상존한다. 

인근 천안시 사례가 반면교사로 다가온다. 지난 달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5일 만에 67명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일평균 13.4명에 달한다. 

관계기관과 각 가구별 경각심을 늦춰선 안되는 배경이다. 전국적으로 3월 첫째 주가 확진자 확산 여부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안내하는 행동 수칙을 보다 철저히 따라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 ‘확진자 8일째 1명 유지’, ‘접촉자는 증가세’ 

1일 오전 10시 기준 세종시 코로나19 상황. (제공=세종시)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여전히 1명이다. 반면 타 시‧도 접촉자 수는 226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대전 12번 확진자(나성동 삼성화재 청주‧세종지역단 근무)와 접촉자는 직장 7명과 최고당 돈까스 50명 등 모두 57명, 충남 21번 확진자(어진동 인사혁신처 근무)와 접촉자는 인사혁신처 7층 근무자 56명과 홈플러스 멘무샤 식당 33명 등 합계 89명을 포함하는 수치다. 

이중 유증상자의 검사 결과는 1일 밤사이를 지켜봐야 한다. 

대전과 충남 확진자와 접촉한 세종시민 현황. 자가격리 대상으로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세종시)

√ ‘신천지 교인 55명 검사 중’, ‘교육생 47명 행방불명’ 

신천지 교인 620명과 교육생 161명에 대한 신원 확인과 검사 결과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아직까지 추가적인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세종시 1번 확진자도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교인이었다. 

신원이 확인된 교인 중 55명만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미확인 21명 중 12명은 추가로 통화에 성공했다. 해외 3명과 군부대 5명, 타 시‧도 1명 등 모두 9명은 해당 보건당국에 넘겼다. 사실상 교인 신원은 모두 확보한 셈이다.

세종시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 관리 현황. (제공=세종시)

반면 교육생 47명은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관련자 중 통화불응자에 대한 지속적인 연락을 시도하면서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 시점까지 검사자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은 반드시 생활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의미에서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 감염 현황. (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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