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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 휴업… 긴급 돌봄 수요 '17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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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 휴업… 긴급 돌봄 수요 '1711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2.2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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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실당 10명 내외 돌봄 체계 운영, 온라인 학습지원 방안 마련
코로나19와 휴업 조치로 인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세종시 아이들이 17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세종교육청)
코로나19와 휴업 조치로 인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세종시 아이들이 17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세종교육청)

코로나19사태로 세종시 1711명의 아이들이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

2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예정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일주일 간 실시되는 긴급돌봄 수요를 파악한 결과, 유치원은 669명, 초등학교는 1042명이 각각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굥육청은 총 267개의 교실을 확보하고, 학교(원)장과 유치원 간호사, 초등학교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시설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의 방역용품 준비도 마쳤다.

특히 이번 긴급돌봄은 감염병 특성상 집단 돌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평소 20여명 보다 적은 실 당 10명 내외로 실시할 방침이다.

유치원의 경우 세종시 내 6830명 원아 중 669명이 신청, 9.8%의 돌봄 수요를 보였다. 긴급 돌봄은 총 46개원 113개 교실에서 진행되며 평상시와 같이 오전에는 교육과정 담당교사가, 오후에는 방과후과정 담당 교사가 시간대를 나눠 아이들을 돌본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긴급돌봄은 2만8590명 중 1042명의 학생이 신청해 3.6%의 신청률을 보였다.

초등의 경우, 49개 학교 중 신청자가 없는 6개 학교를 제외한 43개 학교가 참여하며 총 154개 교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 운영시간을 기준으로 정규시간에는 교원이, 오후와 저녁 돌봄시간에는 돌봄전담사가 아이들을 돌본다.

해당 원과 학교는 각 가정을 통해 전날 학생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등교(원) 시 손 소독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발열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돌봄 중 수시로 이상 유무를 확인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희망하는 모든 아이들이 긴급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기준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철저한 보건 조치로 안전한 돌봄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가정에서도 학습결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업 조치로 가정에 머무르는 아이들에게는 온라인 학습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에듀넷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을 통해 과목별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EBS 온라인 교실에서는 2만8000개의 학습콘텐츠가 구비돼있으며 세종시교육청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세종교육전자도서관 (http://ebook.sje.go.kr)을 통해서도 다양한 독서가 가능하다.

세종시교육청전자도서관은 유아용 그림동화와 어린이, 청소년 도서 등 총 1만211종의 전자책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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