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세종시 1·2생 경유 ‘지하철 공약화’
상태바
한국당, 세종시 1·2생 경유 ‘지하철 공약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1.16 15:15
  • 댓글 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아영 시당 위원장, ‘정부청사역’ 대신 ‘종촌역’ 거점화 시도 
지하철 1호선과 충청산업문화철도 X축 교차 제안… 비알티 보조 노선 도입도 시사
자유한국다이 제시한 새로운 철도망 X축.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대전 반석~세종 정부청사간 광역철도’와 ‘충청산업문화철도’ 노선의 전면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16일 오전 10시 4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 전면 혁신안을 제시했다. 

노선 변경안의 핵심은 ‘1생활권 곳곳’을 두루 경유하고, 대전~세종 광역철도와 충청산업문화철도를 X축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우선 대전 반석~세종 정부청사간 광역철도 변경안부터 보면, 반석역~외삼역~금남역(KTX 세종역 예정지)~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나성역~정부세종청사 연결안이 지난해 4월 아주대 산학협력팀의 연구용역 결과에 포함된바 있다. 

당시 비용편익비(B/C)는 0.95로 좋은 점수를 받았고, 시는 이 안을 2020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2030년 세종시 도시기본계획상에는 조치원역까지 연결이 포함돼 있으나 천문학적 비용과 인구규모상 장기 과제로 미뤄뒀다. 

자유한국당이 이날 제시한 광역도시철도망 단순화 지형도. 

한국당은 다른 생각이다. 대평동 세종터미널에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및 2생활권(새롬·다정역)을 관통한 뒤, 주거 밀집지역인 다정․종촌․아름동을 지나 도담동 충남대병원을 거쳐 6생활권에 이어 조치원역으로 연결하는 수정안을 던졌다. 

기존 금남교 방향이 한두리대교로 선회함을 의미하고, 비알티(BRT) 중심도로 노선과 중복성을 탈피했다는 데서 긍정성을 부여했다. 사실상 세종시 지하철 1호선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남북축을 하나 만든 뒤, 동서축 충청산업문화철도를 X자로 교차시키는 구상을 덧붙였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보령과 청양, 부여, 공주를 지나 세종시로 연결하는 관광형 열차 노선이라 할 수 있다. 이 역시 올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문턱을 넘어야 한다. 

한국당은 여기서 세종시 통과 구간에 다른 시각을 부여했다. 환승․교차의 거점역은 종촌역으로 정했다. 

충청산업문화철도 노선의 밑그림은 장군면과 고운동, 종촌역을 거쳐 정부세종청사역, 국회세종의사당역, 5생활권, 연동면 내판역, 조치원역으로 연장하는 안으로 그려진다. 

세종시가 당초 구상한 공주시~고속시외버스터미널역 또는 정부세종청사역 직통 연결과는 방향은 같으나 노선상 큰 차이가 있다. 정부세종청사역과 내판역을 잇는다는 구상만 일치한다. 

또한 시는 종촌역이 아닌 정부세종청사역을 미래 국철과 전철이 교차하는 거점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송아영 위원장은 “세종시 도시교통 정책은 정치 프레임에 갇혀 시민 편익을 외면한 채 방향과 목적을 상실했다”며 “중장기 광역도시철도망 계획은 시민 편익과 도시철학 원칙에 입각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의 제안은 기존 비알티 노선과 중첩되지 않으므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도시 중심에 위치한 종촌역을 중심으로 X축 배열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알티 노선과 관련한 재편안도 시사했다. 

▲최악의 대중교통 지옥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 70% 헛구호 ▲세대당 자동차 등록대수 1.19대로 전국(1.08대) 최고 수준 ▲버스 배차간격 26.3분(대구의 23.8분 초과) 등이 세종시 대중교통 현주소라는 점을 짚었다. 

신도시 인구의 35%(8만 7000명, 지난해 12월)가 거주하는 고운․종촌․아름동이 비알티 중심도로 간접 영향권(1.5km 이내) 밖에 있는 문제점 해결도 시사했다. 1생활권 1번 국도 비알티 보조노선 신설을 약속했다. 

다만 천문학적인 예산 분담 방안과 가장 중요한 완공시기 구체화는 숙제로 남겨뒀다. 

송아영 위원장은 “이번 약속은 기존의 세종시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수용하면서, 시민 편익에 최우선을 둔 수정안”이라며 “앞으로 시 집행부는 물론 충청권 시도당 및 정치권과 유기적 협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종 지하철 1호선 건설은 중앙당의 핵심 공약에 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완두두 2020-02-26 11:25:29
아주 칭찬해

시민으로서 2020-02-13 14:46:24
적극 지지합니다.

선영 2020-01-31 16:29:02
명색이 세종행복도시인데 지하철 하나 없는게 말이되나요? 빨리 건설해야 합니다.

정정 2020-01-27 16:49:53
1호선이 조치원으로 가는건 좋네요.
그러나 내판역에서 조치원으로 가는건 뭔가 중복되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내판역에서 경부, 호남 KTX지선으로 빠지는 노선이 만들어지면 어떨지~

황금귤 2020-01-26 13:49:57
1호선 멋지네요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