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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초 총동문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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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초 총동문회장을 만나다
  • 김수현
  • 승인 2012.10.1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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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처음 맞는 ‘부강초 한마음 축제’

▲ 이정우 총동문회장
부강면이 세종시로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제37회 부강초 총동문 한마음 축제’가 14일(일) 오전 10시부터 부강초운동장에서 열린다.

세종시 출범과 함께 새로운 식구가 된 부강초 동문들은 세종시에서 처음 맞이하는 학교 축제라는 점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다.

9일(화) 오후 2시, 학교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정우 부강초 총동문회장을 부강초 교무실에서 만났다. 이정우 회장과 함께 행사 준비를 논의하고 있던 민방식 교감은 이 회장에 대해 "학교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열성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 회장의 노력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일도 많고, 특히 동문들의 숙원사업인 장학재단 설립에 온 힘을 쏟고 있어 늘 고마운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을 소개하면?
부강초 45회 출신으로 64년 졸업했다. 부강공고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있고, 작년에는 전국학교 운영위 협의회장, 충북학교 운영위 협의회장으로 일했다.

언제 취임했는지?
7년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보통은 2년 정도하고 물러나는데, 동문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장학재단 설립’을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장학재단에 대해 설명하면?
올해 안으로 3억원을 모금해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다.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열성적으로 참여하여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고 있다. 특히 돌아가실 때까지 청렴하고 가난한 삶을 사시면서 당신의 분신과도 같은 800만원을 손수 내어 주신 고 박승완(15회) 선배님을 생각하면 한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람있던 일을 회고하면?
90년 축구부 창단을 주도하여 전국에서 8강에 오르고, 91년에는 도내 우승도 했다. 전국 경기가 있을 때면 버스 3대를 대절하여 효창운동장에 갔는데 부강약수를 축구협회에 선물하기도 했다. 부강에서 왔다고 하면 면 단위 학교에서는 유일하다고 무료로 입장시켰다. 부강역에서는 환영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학교는 자주 방문하는지?
학교 일 때문에 자주 찾지만, 마음이 복잡할 때 학교 교단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세월은 흘러도 동심은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후학 양성에 열성적인데?
학교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배움은 영원한 것이다. ‘돈’보다도 중요한 것이 ‘사
람’이다. 아이들이 지역의 희망이고, 나라의 희망이다. 그 길에 미력하나마 일조하고 싶다.

‘한마음 축제’ 준비는 어떠한지?
14일(일) 오전 10시에 부강초 운동장에서 열린다. 10시에 주요 내빈을 모시고 개회식을 갖는다. 1부 개회식, 2부 체육대회, 3부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의 첫 축제인데?
세종시로 편입되어 처음 맞이하는 동문 축제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른 것이 사실이다. 부강초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부강초 가족 모두가 세종시민을 축제에 초대한다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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