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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구 확실, ‘깜깜이 선거’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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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구 확실, ‘깜깜이 선거’는 불가피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1.03 13: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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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출마 후보군 확대… 선거구 획정안 통과시점은 예측 불허 
역대 4번 총선 경험칙, ‘2월말~3월초’ 예상… 각 당 후보들 혼선 지속  
1월 3일 기준 세종시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각 정당 인사들. 사진 위 왼쪽부터 차례대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 배선호(42) 전 민주당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이강진(58) 전 정무부시장, 이영선(48) 전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이종승(53) 전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이세영(56) 변호사, 자유한국당 조관식(63) 전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조정위원장, 안봉근(63)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원장, 바른미래당 정원희(63) 세종도농융합연구원장, 정의당 이혁재(46) 전 시당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렬(65) 계룡 여류작가 회장, 무소속 박상래(61) 전 한솔고 교원.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1월 3일 기준 세종시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각 정당 인사들. 사진 위 왼쪽부터 차례대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 배선호(42) 전 민주당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이강진(58) 전 정무부시장, 이영선(48) 전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이종승(53) 전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이세영(56) 변호사, 자유한국당 조관식(63)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조정위원장, 안봉근(63)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원장, 바른미래당 정원희(63) 세종도농융합연구원장, 정의당 이혁재(46) 전 시당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렬(65) 계룡 여류작가 회장, 무소속 박상래(61) 전 한솔고 교원.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지난해 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에 의해 통과된 ‘선거법 개정안’. 국회의원 지역구 253석 중 2석, 즉 세종시 분구는 기정사실화되는 모습이다. 

서울시(49석)와 부산시(18석), 인천시(13석), 대구시(12석), 광주시(8석), 대전시(7석), 울산시(6석), 경기도(60석), 강원도(8석), 충북도(8석), 충남도(11석), 전북도(10석), 전남도(10석), 경북도(13석), 경남도(16석), 제주도(3석)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나 전국 유일의 의석수 증가 지역  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 2석 확보에 따라 나머지 16개 시‧도 선거구 중 1석의 폐지는 불가피해졌다. 현재는 거대 수도권이냐, 호남권이냐를 놓고 물밑 기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현재 권역별 의석수는 수도권 121석, 경상권 65석, 호남권 28석, 충청권 27석 등으로 배분되어 있다. 어느 지역이 희생양이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지난해 초 일각의 분석에 따르면 부산 남을과 전남 여수갑, 경기 광명갑, 군포갑 등이 통폐합 선거구로 거론됐으나, 현재로선 다양한 관측이 난무한다.  

자유한국당의 장외 투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도별 의원정수 확정에만 상당한 시일을 보낼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역대 4번의 총선 모두 선거구 획정이 선거일 직전 47일 안에 이뤄진 만큼, 속칭 ‘2(월)말‧3(월)초’ 공식이 이번에도 유효할지 주목된다. 

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법 개정안이 과거보다 빠르게 국회 문턱을 넘은 만큼, 여‧야 합의만 잘 이뤄지면 1월말 획정도 가능하다”며 “현재 흐름에선 2월 중에 결정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결국 국회가 시‧도별 의원정수 등 기준안을 언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넘겨줄 지만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는 “지난해 12월 30일 제15차 회의를 갖고, 선거구 획정기준의 조속한 마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소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속한 획정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오는 10일 국회의원 의석수를 가진 7개 정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의견수렴에 이어 조속한 결정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회 행안위의 한 관계자는 “여‧야 상황을 볼 때, 또 다시 본후보 등록일(26일~27일) 전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관례적으론 각 당 원내대표간 결정이 있었으나, 2월 임시국회로 넘겨질 공산도 크다”고 내다봤다.  

#. 2석 확실시… 깜깜이 선거는 지속 

이 같은 구도상 세종시 선거판은 ‘후보 난립’ ‘선거구 혼란’ 2가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벌써부터 예비후보만 12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예비후보 등록일 기준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과 배선호(42) 전 민주당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이강진(58) 전 정무부시장, 이영선(48) 전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이종승(53)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이세영(56)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윤형권(55) 시의원도 중앙당의 ‘현직 시의원 출마 컷오프’ 방침 논란과 관계없이 조만간 출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만 7명 후보군이 분류되고 있고, ‘강준현 VS 이영선 VS 이세영’ ‘배선호 VS 이강진 VS 이종승 VS 윤형권’이 분구를 가정한 가상 대결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인사로는 조관식(63)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조정위원장과 안봉근(63)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끝마쳤고, 출마 후보군인 송아영(55) 시당위원장과 이성용(56) 전 시의원 후보는 아직 선거전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 

조 후보와 안 후보의 본선 맞상대는 배선호‧이강진‧이종승‧윤형권 후보로 압축되고 있으나, 이완구(70) 전 총리의 출마설은 이곳 구도의 변수로 남아있다. 바른미래당에선 정원희(63) 세종도농융합연구원장이 이곳을 겨냥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중로(69) 국회의원은 적절한 시기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고, 민주당 강준현‧이영선‧이세영 후보, 정의당 이혁재(46) 전 시당위원장과 맞붙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9월 세종시당을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김정렬(65) 계룡 여류작가 회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혁명당은 허경영 당 대표에 의해 알려진 곳이다. 거주지가 금남면인 만큼, 앞선 후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출마자로는 박상래(61) 전 한솔고 교원도 이 같은 대결구도에 가세하고 있다.  

이밖에 무소속 박남규‧오용섭 씨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기타 후보군 2~3명 선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살아 움직이며 예측을 불허하는 정치 구도상 ‘중앙 거물급 인사’ 출현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 민주당 이낙연(67) 국무총리와 김동연(62) 전 경제부총리, 한국당 황교안(62) 대표 등의 세종시 출마 가능성은 희박하나 여전한 후보군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안이 좀 더 가시화 단계에 이르면, 더 많은 후보군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세종시가 이해찬 대표 이후 무주공산 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세종시를 통해 국회에 입성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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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숙이 2020-01-04 18:58:24
35만 이니까 분구지 알고서 글써라
근디 조관식 이성룡 어디당 이래 웃긴다
무소속 이것지
이성룡은 의원감 아닌데 동장감 인데
당두없구 왓다갓다 떠돌이고
돈없어 출마두 안한다 햇는디
조관식 명암이나 돌리지 먼의원한다고
입으로 하나 공천없는 후보들.
지역 일두 안하더니 먼의원 개뿔~~~~~

세종돌 2020-01-04 01:33:37
35만에 뭔 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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