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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세종고 아쉬운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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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세종고 아쉬운 8강
  • 윤형권
  • 승인 2012.10.1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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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공고에 덜미 잡혀 4강 진출 좌절

▲ 충북공고 주장 김현민이 머리치기 한판을 따며 충북팀의 승리가 굳어지자 충북팀 응원단이 환호하고 있다.

세종고 검도팀이 8강전에서 복병 충북공고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세종고 검도팀은 충북공고와의 경기에서 선봉 박찬민이 충북 장재선에 머리치기 두판을 따고 손목 한판을 내줘 2대1로 승리해 출발이 좋았다. 그러나 2위 장동민이 충북공고 임문철에게 머리 두판을 내주고 머리 한판만 득점하며 패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온 가운데 세종고 3위에 나선 이진호가 홍윤표를 가볍게 머리와 허리로 제압해 경기는 세종고가 잡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중견과 5위의 김선웅과 장동희가 상대팀 충북공고의 신원삼과 김병준에게 각각 머리와 손목, 머리와 허리를 내주는 연패로 결국 경기장 분위기가 급격하게 충북공고로 쏠렸다.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을 맞은 세종고 부장 김태균은 반격에 나서서 기울어진 전황을 돌려보려고 했으나, 충북공고의 박종호의 저항이 만만찮았다. 김태균과 박종호는 머리 한 판씩을 주고 받으며 5분 경기가 종료되며 무승부를 이뤘다.

세종고 검도팀이 살아나느냐 주저앉느냐는 주장전에 달렸다. 세종고 주장 이대영 선수가 상대팀 김현진 선수를 2대0으로 이겨야만 승자수 동점을 이뤄 주장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오전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이대영 선수는 이런 중압감 때문인지 공격다운 공격을 제대로 풀지 못하면면서 경기종료 1분을 남겨놓고 오히려 김현진에게 머리 한판을 내주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세종고 이경섭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부상이 많아 주전 선수가 교체되는 등 경기 전부터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서 "내년도 전국체육대회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을 내 세종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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