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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새해 행정수도 완성·공약 이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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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새해 행정수도 완성·공약 이행 총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2.26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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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구축 한 걸음, 세종시법 개정·안전도시 구축 요원
이춘희 시장이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백화점 부지 임시 활용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세종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새해 행정수도 완성, 시민 체감 공약 이행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은 시정 3기 3년차를 맞이하는 해다.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로 주목된다.

이 시장은 “2020년은 21대 총선이 치러지고,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을 완성하는 시기”라며 “새해를 맞아 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약 과제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주요 시정 목표로는 ‘행정수도 완성’을 꼽았다.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핵심이다.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도 내년 풀어야 할 숙제다.

이해찬 의원은 지난 8월 재정과 조직 특례 등의 내용을 담은 세종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가 지방분권 상징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안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달 11일 국회 법안심사소위로 넘겨진 뒤 지금껏 제대로 논의되지 않아 정기 국회 내 처리가 물 건너간 상황. 내년 4.15 총선 전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래 세종시 건설 속도 등을 고려하면, 개정안 통과 시기도 관건으로 주목된다.

#. 스마트 도시 발돋움, 문화도시 지정 추진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 조감도.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 조감도.

시는 내년 스마트 도시 기반 조성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진행, 지속 가능한 세종형 스마트 서비스 구현을 핵심 추진 과제로 언급한 이유다.

시는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과 데이터산업 등 첨단 산업 육성, 지역 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경제 기반 마련 계획을 강조했다.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도시 세종추진단’도 구성한다. 문화·체육 인프라는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음악창장소, 조치원 시민운동장, 천변 스포츠공원 등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포함해 내년 6월 세종충남대병원 개원도 적극 지원한다.

대중교통 중심도시로도 한 걸음 다가선다. 내년에는 대량수송이 가능한 전기굴절버스를 운영하고, 900번 내부순환 BRT도 완전 개통된다.  

반면, 안전도시 구축 달성 과제는 현재로서는 요원한 상황이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올해 6개 분야별 세종시의 안전수준은 그야말로 낙제점에 가깝다.

세종은 범죄 분야만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교통사고와 화재, 생활안전 등 3개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았다. 또 교통사고와 자살 분야 등급은 각각 1단계씩 하락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아시아 연차대회를 개최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시책을 추진하고, 긴급출동 119스마트 경로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균형발전을 위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2.0, 로컬푸드운동 2단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해 정례 브리핑에서 다시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성과로 ▲행안부·과기부 이전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 국제센터 유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등 자치분권모델 강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 ▲친환경 전기굴절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중심 건설 ▲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 제고 ▲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누적매출액 800억 원 돌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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