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가치 있는 삶, 새로운 세종시” 약속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민주당 이강진(58) 세종시 전 정무부시장이 17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한 후보 등록에 이어 별도 기자회견 없이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공직선거법과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조심스런 행보를 가져가는 한편, 향후 정책과 공약 발표 등으로 출마를 공식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첫 일정은 (사)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 조치원분회 정기총회 참석으로 가져갔고, 이어 종촌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민호)을 방문했다. 어르신을 섬기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세종시를 만들겠다는 뜻에서다.
이 예비후보는 “오랜 기간 중앙정치에서 활동한 경험과 세종시 부시장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살핀 민생 경험을 살리겠다”며 “준비된 일꾼으로서 세종시민의 가치 있는 삶을 약속하고 새로운 세종시를 만들겠다”는 짧은 소회를 밝혔다.
이강진 후보는 1992년 이해찬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의해 보좌관으로 중앙정치 무대에 입성했다. 20여년 보좌관으로서 잔뼈가 굵었고, 지난 1995년 서울시의원 활동과 2004년 제36대 국무총리 공보수석 비서관으로도 일했다.
세종시와 인연은 지난 2012년 이해찬 의원 출마로 맺었고, 당시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창당 실무를 지원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세종시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전 지역구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선거사무소는 고운동 스타플레이스 402호에 마련했다.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나, 북서측 선거구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그는 1961년 경남 산청 출생으로 1980년 부산남고를 나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