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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혁재 예비후보, “세종시 리디자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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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혁재 예비후보, “세종시 리디자인” 약속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12.1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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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 민주당 독점체제 종식 선언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창업생태계 조성 및 문화‧산업 기반 구축 역점 추진 
지난 14일 대평동 해피라움블루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는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정의당 이혁재(46) 세종시당(준) 위원장이 “‘불통과 배제, 독점의 정치’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새로이 디자인하겠다”는 포부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17일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출마 행보에 돌입했다. 그의 출마 예상지역은 선거구 분구를 가정할 때, 남동지역에서 민주당 강준현‧이영선, 한국당 송아영, 바른미래당 김중로 후보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오전 10시 3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룸으로 자리를 옮겨 출마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이혁재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혁재 예비후보는 “정치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아닌 희망과 가능성의 영역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민주당 권력의 독점은 ‘불통과 배제의 정치’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며 개혁 의지를 다짐했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 대안 모색을 위해 협력하는 정치, 시민의 삶을 위한 경쟁하는 정치가 그가 꿈꾸는 모습이다.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원까지 민주당 독점 체제 종식을 첫 번째 과제로 손꼽았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교통과 의료, 교육, 주거, 지역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시민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다. 그 어떤 대안도 제시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현실 진단을 했다. 

시민 목소시를 외면하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견제 기능을 잃은 세종시의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혁재 후보는 “최근 한 언론 보도를 보면,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떠나고 싶은 도시 2위(현재 거주자),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타지 거주자)란 모순된 결과를 드러냈다”며 “교통과 교육시설, 쇼핑, 임대료 등 무려 6개 항목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진정한 시민 행복도시로 만들고, 시민 삶을 윤택케 하는 민생정치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찾기와 이에 상응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및 문화‧산업 기반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혁재 후보는 “세종시는 여민락 정치를 꿈꾼 세종대왕 숨결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려 한 노무현 대통령의 여망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세종시를 다시 디자인(re-design)하고, 창조적 열정과 새로운 지식, 과감한 도전이 끊이지 않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혁재 선거 캠프는 향후 도시계획과 일자리, 복지정책 등 주제별 구상안을 발표하면서 민심을 얻어가고, 분구를 전제로 중앙당 또는 지역 당직자 대상의 제2후보 인선을 준비 중이다. 

지난 14일 진행된 이혁재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 모습. 

 

<이혁재가 걸어온 길> 

 

▲ 세종시 : 현 세종시당(준) 위원장, 라돈‧임대아파트‧발달장애인 권익‧비정규직‧도시교통공사 정상화‧아름중 제2캠퍼스 건립 등의 문제 개선 활동 
▲ 중앙당 : 민생본부 집행위원장, 사무총장, 심상정 대통령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 출생지역 활동 : 제물포고 졸업, 인하대 총학생회장(시국사건으로 구속 4년 제적), 인하대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 수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 민선 5기 인천시장 인수위원
▲ 주요 저서 : 저성장 시대의 도시정책, 참여예산을 상상하라, 코펜하겐 프로젝트, 내발의 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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