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의 한국화, 세종시 ‘또이엠’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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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의 한국화, 세종시 ‘또이엠’에 가면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9.12.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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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 먹자골목에 문 열고 개업 2주년 눈 앞… 필수 메뉴들 즐비, ‘일상 탈출’ ‘오감자극’
나성동 먹자골목 내 연희동빵집(1층)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또이엠.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월남 파병과 한국 대통령의 사과’ '반일 감정 고조로 돌려진 시선’ ‘박항서 신드롬’ ‘가성비 갑 여행지’를 연상해보면 떠오르는 국가가 있다. 바로 동남아 신흥강국 베트남이다. 

어느덧 한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가 된 사이, 베트남 음식 문화도 국내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베트남 음식점은 쉽게 만날 수 있다.  

세종시에도 벌써 20개가 넘는 베트남 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이중 <또이엠>은 베트남 현지식을 한국인 입맛에 가장 가깝게 재현하겠다는 자부심으로 문을 열었다. 

또이엠 상호는 '나와 너'를 조합한 뜻으로 우리 모두의 행복한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허권도 얻었다. 

상호는 ‘나’를 뜻하는 또이(Tôi), ‘너’를 의미하는 엠(em)의 사전적 조합인데, 우리 모두의 행복한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 

지난 해 1월 나성동 세종스타타워 2층에 문을 연 뒤 어느덧 개업 2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먹자골목 내 연희동빵집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찾기도 쉽다. 

또이엠 관계자는 “메뉴가 많진 않지만, 베트남 현지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며 “독특한 향에 약하신 분들도 어색하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공간은 손님들에게 몸‧마음의 힐링은 물론 잠시나마 베트남으로 떠나온 듯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또이엠 벽면에 설치된 메뉴 모습. 양지쌀국수와 분짜, 넴, 반미, 껌승의 맛을 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역시 양지쌀국수와 분짜, 넴, 반미, 껌승이다. 

양지쌀국수는 한약재로 쓰이는 몸에 좋은 향신료와 사골, 양지를 16시간 이상 정성껏 우려낸 국물이 일품이다. 깔끔하며서도 몸이 따뜻해지는 힐링 메뉴라 할 수 있다. 

하노이식 분짜는 신선한 야채와 탱글한 면, 따뜻한 소스육수가 한데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한다. 소스육수에는 감칠맛 나는 양념에 불맛을 더한 신선고기가 담겨져 있다.

하노이식 분짜.

넴은 고기와 야채, 버섯 등 갖은 재료를 라이스페이퍼로 말아 만든 롤만두로 인기가 좋다. 바삭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다른 음식들과 차별화를 꾀한다. 

반미는 쉽게 말해 바게트 샌드위치다. 또이엠은 수제 바게트 빵에 식감 좋은 고기와 야채 소스를 얹어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을 구현한다. 

껌승은 볶음밥 류로 발사믹드레싱 샐러드와 새콤 무채, 불맛 목살, 샬롯이 만나 쓱싹쓱싹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다. 그 위에 올려진 달걀 후라이는 덤이다. 포장도 가능해 소풍용으로 인기가 좋다. 

반미에 베트남 맥주 또는 코코넛 커피 스무디를 곁들이면 일품이다.
볶음밥의 일종인 껌승 메뉴. 

이밖에 베트남 곁들임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들도 갖췄다. 바로 ▲쟈스민차(식전)와 새우칩(식후) ▲카페쓰어다(연유커피)와 코코넛 커피 스무디 ▲하노이비어와 사이공 스페셜 맥주 등이다. 

연말 그리고 올 겨울 또이엠으로 가서, 베트남 음식과 함께 행복하고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연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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