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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컴 전문인력 배치, 개방 시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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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컴 전문인력 배치, 개방 시간 확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1.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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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문 인력 2교대 배치, 복컴 시설 주민자치회 위탁 운영 검토
이춘희 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내 전문 인력이 배치되고, 시민 개방 시간도 확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2층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복컴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복컴 수가 늘어나면서 관리 예산도 대폭 커지고 있다. 시는 현재 13개의 복컴을 운영 중이고, 향후 19개 복컴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각 복컴마다 공업직 공무원 1명, 공무직 1명, 기간제 1명 등 3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교대 근무 방식을 통해 2명이 상시 근무한다. 공업직과 공무직은 내부 인력을 전환 배치하고, 기간제 근로자는 신규 채용키로 했다.

이 시장은 “직영과 시설관리공단, 민간기업, 주민자치회 위탁 방식을 놓고 경제성, 효율성, 서비스 수준 등을 비교했다”며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상주하는 것이 공공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체육, 일반 시설의 경우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주민자치회에 복컴 내 체육관, 도서관, 주차장 등을 위탁 운영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수익금은 복컴 관리에 활용한다.

읍면지역 복컴 건립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지역 내 이미 여러 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읍면지역 특성과 효율적 통합 방안을 모색, 활용도가 높은 곳부터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 재정이나 운영 상 모든 읍면지역 내 복컴을 건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시장은 “읍사무소 등 시설들이 흩어져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기왕 있는 시설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 주민들이 논의해 좋은 결론을 내줄 것”이라며 “복컴 건립 사업이 비교적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진행 중인 곳부터 순서 조절을 하고, 예산을 적절히 배분해 지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복합커뮤니티센터’ 명칭 변경도 추진한다. 세종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우리말 가꿈이’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 순 우리말 순화를 제안한 상태다.

이춘희 시장은 “복컴은 단순한 문화, 여가 활동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고 주민 자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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