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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그린, 전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자진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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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그린, 전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자진철회
  • 홍석하
  • 승인 2012.08.07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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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 2 0 일 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던 세종그린이 건립사업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지난 27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취하원을 수리했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자진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소각장설치반대대책위원회의 최도웅위원장(유천리 70세·사진)는 "늦었지만 환영한다. 세종시 출범식 다음날 시장을 만나고, 이경대시의원, 전의면장, 금강유역환경청까지 쫓아다니며 건립을 막아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적극적으로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음에도 불안감을 씻을 수 없었다"며

"4차선 1번국도로 부터 10m도 안 떨어졌고 행정초등학교와도 1.5㎞ 밖에 안 되는 거리에 혐오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초기에 일부 이장들이 세종그린 측의 토지매입을 도와주고, 신청서건립 계획서 제출시 전입주소지를 제공하며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시설 참관을 한 것 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주위의 비난에 시달리고 따돌림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간 갈등해소도 시급하다

이에 대해 최위원장은 "사실 주민 99%가 반대했다. 찬성한 사람은 3명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왕 잘 해결됐으니 그동안 반목과 갈등을 접고 주민들 모두도 찬성했던 사람들에 대해 아량을 베풀기를 바란다.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말로는 반대하면서 주민들의 의견과 다르게 행동했던 당사자들도 이참에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진철회를 이끌어 낸 대책위는 발빠른 대응으로 주민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그동안 외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채 자체에서 비용을 모금해 현수막을 제작하고 유관기관을 방문하면서 힘든 싸움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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