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곳곳에서 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조치원복숭아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과실이자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조치원복숭아는 재배역사가 100년이 넘는다. 복숭아에 알맞은 토양과 바람 등 기후조건이 좋고 재배기술이 축적돼 전국 최고의 복숭아를 생산한다.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으로 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 유기산과 비타민A, 개미산, 초산 등이 풍부해 피를 맑게 해준다. 이 때문에 한방에서는 복숭아 씨앗(도인:桃仁)을 약재로 쓴다. 복숭아는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성분도 풍부하다. 복숭아에 듬뿍 들어있는 팩틴 성분은 변비에 효과가 있어 대장암을 예방해준다. 그리고 담배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과와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복숭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받는 과일이다. 오죽했으면 복숭아를 ‘신선의 열매’라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