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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스런 전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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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스런 전의역?
  • 윤은실(기자.문화관광해설사)
  • 승인 2012.06.08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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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실의 향토사 l 전의역

전의역은 전형적인 간이역이다?
모양만 간이역이지 이용객이 제법 많은 시골역치고는 제법 크다. 무궁화호도 멈췄다 가고, 누리로도 멈췄다 간다.
"전의역이 어디 있는 역이지요?"
하고 누군가가 물어보면 예전에는 이렇게 답을 해줬다.
"천안역과 조치원역 사이에 있는 작은 시골 역입니다."


본래 전의는 백제의 구지현 이라했고 신라 경덕왕때 금지현으로 고쳐서 대록군의 영현이 되었다가 고려 태조 23년(경자년 940) 3월에 전의현으로 개명한데서 조선시대에도 전의현으로 있어 지금까지 전의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1905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해서 현재의 역사가 준공된 것은 1941년이다. 지금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이 건물은 70여년이나 지난 건물로 역사적 의미로도 중요하고 이런 모양을 한 역사는 요즘 흔하지 않다.
우리가 지키고 관심을 가져야할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벽면에 화단을 만들어 역을 찾는 이들의 눈을 호강시켜주는 예쁜 역 이곳의 이름이 전의역이다.
누구의 예쁜 생각으로 역을 찾는 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일까?
간이역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골의 작은 역 전의역은 무궁화호와 누리로가 하루에 16회 운행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전의는 이렇게 예쁜역과 함께 2일과 7일에 전통 시골장인 5일 장이 서는 곳이니 열차타고 가족과 함께 시골역과 시골장터를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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