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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를 향한 외침, 첫마을 공동체 ‘첫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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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를 향한 외침, 첫마을 공동체 ‘첫 잔치
  • 홍석하
  • 승인 2012.06.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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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첫마을 주민화합의 날 잔치에 주민 1000여 명 참여 성황... 성숙한 공동체 의식 보여줘

2일 세종시의 첫마을에서 큰 잔치가 열렸다.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첫마을 입주민들이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행사는 오후 3시에 500명이 참여한 금강변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10시까지 이어졌는데, 아파트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본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잔치는 역시 먹을 게 풍부해야 한다. 어린이공원에 마련된 국수잔치마당은 단연 인기가 높았다. 육해일 추진위원과 세종중앙농협의 직원, 원주민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50명이 나와 주민들에게 잔치국수를 대접했다. 이들은 입주민에게 시골인심을 보여주기 위해 일찍부터 행사장에 나와 천막을 치고 천여명에게 국수를 나눠주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적십자봉사회와 중앙신협에서도 음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에 나섰다.


본 행사는 임재긍 추진위원장의 "전국 각지에서 온 첫마을 주민여러분을 환영한다"는 개회인사로 시작됐다. 윤호익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첫마을 주민들이 특별히 더 반가운 이웃사촌이라며 여러분의 선택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이 증명될 것을 기대 한다"며 아직은 의료, 쇼핑, 종교, 대중교통 등 부족한 것이 많지만 세종시와 주민이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며 첫마을에서 주민들의 행복한 시간을 기원했다.


이경대 연기군의회 의장은 "향후 20년 동안 세종시와 건설청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결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오늘이 자리가 있기까지 노력하고 고생한 모두를 기억하자고 말했다.


유한식 시장당선자는 "모든 걸 바쳐 첫마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마을이 되고,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도 동참해달라고 제안해 호응을 받았다.


신정균 교육감당선자는 첫마을이 후손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도시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우리의 만남으로 시작된 첫마을이 세종시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본행사는 공주영상대학교와 CMB방송국의 ‘열전 동네방네’ 노래자랑으로 진행됐는데 ‘첫마을 어린이합창단’과 공주영상정보대학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뮤지컬과 율동, 노래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지난해 12월26일 입주를 시작한 첫마을은 현재 1706세대, 5298명이 입주했으며 오는 29일 첫마을 2단계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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