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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매매 반토막, ‘조치원 강세’ 눈길상반기 분석 결과, 상대적 저평가 지역 '거래 활기'… 최고점 향해 치솟은 단지 '거래 잠잠'
올 상반기 세종시아파트 매매가 전년 대비 반토막 아래로 뚝 떨어지고, 조치원읍과 종촌동, 고운동, 아름동, 한솔동 등 저평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를 형성했다. 사진은 첫마을 아파트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올 상반기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전년 대비 반토막 아래로 뚝 떨어지고, 저평가된 지역 중심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종시의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건수는 1232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885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 전체 거래건수 감소율 10.5% 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평균 205건, 일평균 6.8건 수준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가 서울과 동일시된 ‘투기지역’ 거래 해제 목소리를 지속하는 배경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호가(프리미엄)가 치솟은 지역보다는 저평가된 지역 중심의 거래가 활발하다.

조치원읍이 272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59㎡가 6300만원에서 1억 3800만원, 84㎡가 1억원~2억 3500만원에 거래됐다. 1991년부터 2013년까지 다소 오래된 건축물 특성을 반영한 시세다. 

다만 SB플라자 완공과 서북부지구 개발, 청춘공원 조성 등을 포함한 청춘조치원프로젝트에 대한 일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거래가 상대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1년간 거주 후 청약 1순위 자격을 취득하려는 이들의 연착륙 거주지로도 자리잡는 측면도 있다.

후순위는 종촌동(165건)과 고운동(146건), 아름동(134건), 한솔동(101건)이다. 종촌·고운·아름동, 한솔동 2단계는 비알티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점이 시세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당 지역 실거래가는 ▲종촌동 59㎡ 2.6억원~3.2억원, 84㎡ 3.03억원~5억원 ▲고운동 59㎡ 2.17억원~2.55억원, 84㎡ 2.78억원~3.65억원 ▲아름동 59㎡ 2.5억원~2.99억원, 84㎡ 2.95억원~3.85억원 ▲한솔동 59㎡ 2.38억원~3.55억원, 84㎡ 3.95억원~5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차순위는 ▲도담동(92건) 59㎡ 2.85억원~3.43억원, 84㎡ 3.5억원~5.2억원 ▲새롬동(61건) 59㎡ 3.28억원~4.48억원, 84㎡ 4.2억원~7.35억원 ▲소담동(48건) 59㎡ 2.77억원~3.58억원, 84㎡ 4억원~5.35억원 ▲보람동(36건) 59㎡ 3.36억원~4.75억원, 84㎡ 4.5억원~4.78억원 ▲어진동(18건) 59㎡ 3.9억원~4.1억원, 84㎡ 4.5억원~6.37억원 ▲다정동(15건) 59㎡ 3.4억원(2건), 84㎡ 4.5억원~6.5억원 ▲대평동(10건) 84㎡ 4.7~6억원으로 확인됐다.

거래가는 가장 늦게 조성된 새롬동과 다정동, 보람동, 대평동, 소담동에서 높게 형성됐고, 어진동은 호수공원 인프라 접근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84㎡가 지역에서 4억원 대에서 최대 7억원 대까지 치솟아 거래된 건은 1~2건에 불과한 수치로, 대체적 거래 경향은 아닌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나성동(36건)과 반곡동(1건)은 도시형 생활주택 중심의 거래를 나타냈다.

읍면지역별로는 금남면이 50건으로 가장 많았다. 59㎡ 1.7억원~2억원, 84㎡ 2억원~2.33억원을 형성했다. 부강면(10건)과 연서면(11건), 장군면 및 전의면(8건), 연동면(5건), 전동면(3건), 소정면(2건)이 뒤를 이었다. 부강면과 연서면, 전의면 아파트 59㎡는 오래된 아파트 특성을 반영, 6100만원~최대 1억 300만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거래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조치원읍의 거래건수 최대치가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며 “저평가된 지역의 매매가 상승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반면 현재 상종가를 기록 중인 지역 아파트 매매는 관망세로 접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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