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절전소 운영한 세종시 아파트, 최대 6.5% 전력 사용량 감축
상태바
절전소 운영한 세종시 아파트, 최대 6.5% 전력 사용량 감축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9.05.30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시장 “내년 10곳 추가 선정… LED 등기구 교체·공동시설 태양광 보급 등 인센티브”
세종절전소를 운영한 아파트 단지 4곳이 지난 4개월 간 전력 사용량을 최대 6.5%까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세종절전소가 운영 중인 보람동 호려울마을 6단지 전경.

‘세종절전소’를 운영 중인 세종시 아파트들이 지난 4개월간 전력 사용량을 최대 6.5%까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절전소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을 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발굴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1월 15일 새롬동 새뜸마을 10단지, 종촌동 가재마을 4단지, 아름동 범지기마을 9단지, 보람동 호려울마을 6단지 4개 단지를 ‘세종절전소’로 선정했다.

이들 절전소는 각각 3~5%의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했으며, 세종환경교육센터,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협의체 등의 자문을 받아 실천에 나섰다.

단지별로 지하주차장, 지하실, 승강기 등의 일반 전구를 고효율로 교체했으며, 세대별로 냉장고 온도 낮추기, 경관등 격등제 등을 실천했다.

세종시는 지난 4개월간 절전소 운영으로 전력 사용량이 최대 6.5%까지 줄어드는 등 성과가 나타나자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에 절전소 10곳을 추가 선정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운영성과에 따라 LED 등기구 교체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도 보급해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세종형 절전소’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