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미세먼지·학교신설 5127억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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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미세먼지·학교신설 5127억 추경 편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5.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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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실 이어 관리실까지 공기정화장치 설치, 학교 신·증설 145억 추가 투입
최교진 교육감이 14일 오전 10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첫 추경예산안 규모, 항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학교 신·증설 사업에 5127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세종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본예산 8349억 원보다 61.4%(5127억원) 증액된 1조 3476억 원 규모다.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에 15억 1000만 원, 공기정화장치 지원 사업 등에 4억 2000만 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일반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율 100%를 달성했다. 이어 올해 초 미술실, 과학실, 도서실, 돌봄교실 등 특별실까지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쳤다. 이번 추경을 통해서는 교사연구실, 교무실, 행정실 등 학교 건물 내 모든 공간에 공기정화장치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현재 구조상 미세먼지 필터 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 118개교 총 4840개소에 점검구를 설치키로 했다. 외부 뚜껑을 여닫아 쉽게 필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2019년도 제1회 세종시교육청 추경예산안 규모 및 비율. (자료=세종교육청)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 신·증설 사업도 실시된다.

오는 2021년 개교하는 나성유·초·중, 2022년 문을 여는 집현유·초·중, 새나루유·초 설계비 30억 9000만 원, 시설비 83억 7000만 원, 감리비 3억 1000만 원을 편성했다. 한솔중 학급 증설 사업에는 총 27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수학체험센터 구축·운영, 일반계고 자기주도적 학습공간 구축에도 각각 8억 원, 3억 원이 편성됐다.

읍면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도 추가됐다. 교실·전기·소방·냉난방 등 노후 시설 개선에는 38억 3000만 원이 반영됐고, 세종하이텍고, 수왕초 재난위험시설 해소에는 20억 6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건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교육채 차입금 원금·이자 상환액 3252억 원을 편성했다. 본예산에 편성된 1031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는 총 4283억 원을 상환하게 된다. 올해 금융기관채 전액 조기 상환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재정안정화기금으로 125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 기금은 오는 2030년 도시 완성까지 발생할 직속기관 설립, 학교 신설에 따른 추가 투입 등 대규모 재정이 소요되는 사업비 충당에 사용된다.

올해 세입예산은 중앙정부이전수입 5022억 원(98%)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04억 원(2%) 등 5127억 원이다.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고3 2학기 수업료 12억 원을 감액 편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2년 개청 이후 특화된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며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재방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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