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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형 간염 주의보, 환자수 32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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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형 간염 주의보, 환자수 32명 돌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3.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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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충청권 발생률, 전국 평균 2배 이상 높아…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권장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A형 간염 환자 수가 지난 8일 기준 32명을 넘어서면서,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예방 접종 이행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그동안 역학조사 항목을 늘려 상세 조사를 지속한 결과, 지역 내 A형 간염 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40대 연령층에 78%가 집중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같은 권역인 충청권의 10만 명당 발생률이 전국 평균(2.41)을 훌쩍 넘어선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전 17.98, 세종 10.77, 충남 5.14, 충북 4.88을 기록하고 있다.

A형 간염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에 있는 바이러스를 섭취할 때 발병한다. 15~50일(평균 28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을 발현한다.

증상은 발열과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등과 함께 약 10% 군에서 황달을 일으킨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70% 이상 황달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치사율은 0.1~0.3%로 낮은 편이다. 시는 시민 대상의 A형 간염 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인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선 날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섭취를 삼가야 한다”며 “이와 함께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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