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반석 990번 새벽 1시 30분, 행복도시 순환 900번 반곡동발 0시 30분・한별리발 0시 35분까지
20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택시 운행중단이 예고된 가운데 세종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내놨다.
세종시는 시청 교통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내버스 증차 및 운행시간 연장, 시민 홍보 등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택시운행 중단 당일 990번 비알티(BRT)와 900번 버스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송~반석을 오가는 990번 비알티는 오전 1시 30분까지, 행복도시 순환 비알티인 900번은 반곡동발 0시 30분, 한별리발 0시 35분까지 각각 연장된다.
상황에 따라 예비차량 투입 등 추가적인 증차도 검토 중이다.
이번 택시 운행중단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단체로 구성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세종시에서도 법인택시 5개사 및 개인택시조합 택시 다수가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단, 마을 택시와 특별교통수단은 정상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택시 운행중단으로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므로 20일 당일에는 시내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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