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된 인터뷰, '세종포스트가 만난 사람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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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된 인터뷰, '세종포스트가 만난 사람들展'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8.12.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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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서 '세종 행복도시' 만드는 진정한 주인공들의 이야기
'세종 행복도시'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주인공, 우리 평범한 이웃들의 특별한 사연을 담은 ‘세종포스트가 만난 사람들展’이 세종포스트 5층 청암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인터뷰가 예술이 됐다.

세종포스트는 지난 1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세종포스트가 만난 사람들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지혜 기자가 올해 만나 인터뷰한 인터뷰이들의 사진과 기사 일부를 보드에 프린트하여 마련했다.

세종포스트는 ‘신도시’라는 일반 명사 대신, ‘행복도시’라는 고유명사를 쓸 것을 주장하고 있다. ‘신도시’는 전국 어디에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도시’란 말로는 국가가 건설 중인 행정수도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없다.

우리가 사는 ‘세종 행복도시’에는 원래 이곳에 터를 잡고 있던 충남 연기군(옛)・공주시・청원군 사람도 있지만,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더 많다. 원래 있던 공동체에 이질적인 사람들이 모여 완전히 다른, 전혀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중이다.

그 역사의 현장에 사람이 있다. 한지혜 기자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을 조명하는 일을 줄곧 해왔다. 이들이 바로 ‘세종 행복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역이기 때문이다. 세종포스트가 작지만 의미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 까닭이다.

예술이 된 인터뷰이들은 모두 22명이다.

아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간제 공무원으로 밥벌이를 하면서 <소득상한제>란 저서를 출판한 고김주희 철학박사(파리8대학).

아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간제 공무원으로 밥벌이를 하면서 <소득상한제>란 저서를 출판한 고김주희 철학박사(파리8대학),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정년퇴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세종마루시낭독회를 창단한 이은봉 회장, 전국 문학관 기행 후 <시로 만든 집 14채>를 출간한 시인이자 서예가 김성장 작가, 세종시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돼 디지털 싱글 음원 ‘조치원 엘레지’를 발매한 권미애 보컬리스트 등 평범한 이웃들의 특별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다.

50편의 글과 그림을 실은 남해안 스쿠터 여행기 <고래스쿠터>를 발간한 세종시 출신 강혁 화가,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해 기부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 동아리 학생들,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 시문학의 세계에 눈 뜬 세종재능시낭송협회 이재일 회장, 청년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세종청년네트워크 강기훈 대표, 고운동 두루중학교 앞에서 매일 아침 출근 인사를 하는 세종한소망교회 김현희 목사의 이야기도 있다.

류광석 시인은 아파트 단지 도서관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새샘마을 9단지 도서관장이다. 숲속 작은 서점 단비책방 주인 단비・선재 씨 부부, 장애 학생들의 꿈을 프로필 사진으로 기록한 이일주 마을활동가, 토종 송사리 어항과 고양이 캣타워를 접목한 이색 창업가 ㈜제이컨텐츠 장광훈 대표, 조각하는 남편 이태근・그림 그리는 아내 최희진 작가 부부, ‘널리 세종을 춤추게 하라’는 사명감으로 세종시에 정착한 김승현 올스타즈댄스학원 원장, <어쩌다 혁신학교>의 공동저자인 소담초 교사들의 스토리도 재미와 감동을 준다.

지붕 위에 솟은 별과 달이 새벽까지 마을을 밝히는 부강면에 ‘삼버들 작은도서관’을 연 육경애・이규상 씨 부부, 칭찬문화 만들기에 앞장선 세종시한일친선협회 이홍재 회장, 젊은 유럽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세종슈틸레앙상블 김푸르리 대표와 강구일 음악감독도 세종 행복도시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이다.

핸드메이드 휴대폰케이스 ‘디세뇨’로 세계를 홀린 청년기업가 박상진 폭스아이디어 대표, 세계 최초로 토네이도-스트레이너를 발명해 스타기업으로 떠오른 ㈜에너리트 김명기 대표는 이충건 편집국장이 만났다.

한지혜 기자는 “세종포스트에 입사해 ‘화제의 인물’이란 코너를 맡아 정기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2018년 한 해 만난 우리의 이웃들,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세종포스트가 올해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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