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종자는 ‘베테랑 오이’
상태바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종자는 ‘베테랑 오이’
  • 이기영 기자
  • 승인 2018.12.04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4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 참다래 ‘스위트 골드’·파프리카 ‘라온’ 국무총리상
우리나라 종자산업 최고상인 ‘2018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베테랑 오이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해오름종묘 정병량 대표가 육성한 품종이다.

우리나라 종자산업 최고상인 ‘2018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베테랑 오이가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4일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에 따르면, 올해 14회를 맞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베테랑 오이가 출품된 54품종 가운데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테랑 오이를 포함한 수상품종 8개에 대한 시상식은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생명산업대전에서 열린다.

해오름종묘 정병량 대표가 육성한 오이 ‘베테랑’ 품종은 고온기에 기형 발생이 적은 고품질 품종이다. 수량성(단위면적 당 생산 가능한 수량)이 30% 이상 향상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재배면적도 424ha에 이른다.

국무총리상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김성철 연구관)의 참다래 ‘스위트골드’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안철근 연구사)의 파프리카 ‘라온(레드·옐로·오렌지)’ 품종이 선정됐다.

‘스위트골드’ 참다래는 당도(16.3°Brix)와 경도(21.4N)가 수입 품종과 비교해 매우 높다. 참다래 궤양병 저항성 품종으로 제주·경남지역에 3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는 품종이다.

‘라온’은 미니 파프리카 품종이다. 고가의 수입종자를 100% 대체 가능한 국내 최초 육성 미니 파프리카 품종이다. 당도가 매우 높으며 과일처럼 생으로 섭취할 수 있어 국내 수요와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감자 ‘탐나’(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김성용 연구사), 고추 ‘에이알탄저박사’(고추와육종, 윤재복 대표), 귀리 ‘조양’(국립식량과학원, 한옥규 연구사), 국화 ‘예스홀릭’(충남도농업기술원, 박하승 연구사), 고추 ‘BALUARTE’(농우바이오, 서병문 수석연구원) 품종이 선정됐다.

한편, ‘2019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의 출품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출품신청 문의는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054-912-0162)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