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신규 노선이 신설되는 등 버스노선 2차 개편이 시행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2생활권에서 세종예술고등학교를 왕복하는 203번 버스가 신설된다.
노선은 2생활권-정부세종청사-도담동-국립세종도서관-세종예술고로, 양방향 순환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22시 30분, 배차간격은 10~15분이다.
오전에만 한정적으로 운행하던 간선노선 602번은 폐지되고, 대신 601번의 배차시간이 평균 15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된다.
1000번과 비알티(BRT) 990번 등 광역노선의 운행계통도 변경된다.
주중(15분)과 일요일 및 공휴일(20분)로 구분해 운행되던 광역노선 1000번은 전일 15분 균일배차로 변경되며, 대평동커뮤니티센터와 금남면사무소를 추가 경유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비알티 990번이다.
운행 주체가 ㈜세종교통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로 변경되며, 오송역 서울행 KTX 및 반석역 지하철과의 연계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이 지속 요청해온 비알티 990번과 오송역 서울행 KTX 열차 연계를 위해 첫차 운행시간을 오전 5시 45분에서 5시로 앞당기고, 막차 운행시간을 자정에서 0시 30분으로 변경한다.
이번 2차 버스노선개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버스노선 개편은 12월 15일로 예정된 3차 개편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개편 완료 후에도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시는 1차 버스노선 개편으로 2생활권 순환노선 204번을 신설, 지난달 15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