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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내년도 예산 8349억 원, 무상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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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내년도 예산 8349억 원, 무상교육 확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1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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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2기 4대 교육정책 반영·책정, 지난해 대비 18.9% 증액
최교진 교육감이 2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세부 항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이 8349억 원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대비 1326억 원(18.9%) 늘어난 규모다.

최교진 교육감은 2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교육혁신 2기 정책이 반영된 2019년도 세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확대되는 무상교육 지원 예산은 37억 9000만 원이다. 학생 교복비 지원에 26억 1000만 원,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에 11억 8000만 원이 책정됐다.

예산 편성 방향은 혁신 2기 4대 교육정책인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구현이다.

세종영재학교 시 지원 예산 중단, 제2특성화고 신설 반영

세입 예산은 8349억 여 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6647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222억 원, 기타이전수입 4억 1000만 원 등이다. 자체수입 99억 원과 기타 이월금 377억 원도 포함했다.

혁신교육 예산은 혁신학교 심화·확대 지원에 16억 원, 학교 혁신문화 지원에 5억 5000만 원이 배정됐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에 4억 8000만 원, 학생자치 활성화에 2억 5000만 원, 민주시민교육 운영 지원에 4억 8000만 원을 편성했다.

교육자치 기반 조성에는 학교업무 개선과 합리화 8000만 원, 북부학교지원센터 확대 및 남부학교지원센터 추가 설립 추진에 총 4억 8000만 원이 반영됐다.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교과교실제 지원 5억 5000만 원, 학력평가관리 1억 6000만 원이 편성됐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4억 5000만 원, 고교학점제 운영에 6억 8000만 원이 반영됐다.

유아교육지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에는 20억 9900만 원, 자유학기제 확산에는 11억 4000만 원이 편성됐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 예산 5억 원은 영재교육 지원 예산(11억 1000만 원) 안에 포함됐다.  2015년 개교 후 4년간 연 10억 원 씩 지원했던 세종시 교육경비 보조금이 내년부터 중단되기 때문.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영재학교라는 특정 학교에 대한 세종시 예산 지원은 중단된 것이 사실이나 전체 학교를 위한 예산 규모는 변함없도록 협의했다”며 “지원 중단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기자재 구축 및 유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교육 내실화 예산(185억 6000만 원)에는 제2특성화고 신설 시설비인 180억 원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과학교육과정 내실화 6억 5000만 원 ▲학교 정보화기기 보급·관리 45억 1000만 원 ▲스마트교육 21억 2000만 원 ▲특성화고 운영 지원 10억 2000만 원 ▲원어민 교사 및 보조강사 운영 26억 9000만 원 ▲다문화·북한이탈주민 등 자녀교육 지원 6억 30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무상교육 예산 확대, 학교 신·증설에 719억 원

내년도 세종시교육청 예산안에 세종시에서 전액 지원하는 학생 교복지원비 26억 1000만 원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분야는 학생교복비 지원 26억 1000만 원,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11억 8000만 원, 누리과정 지원에 264억 5000만 원을 배정했다. 

기초학력교육지원 봉사자 운영 등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10억 8000만 원, 특수교육 내실화 예산은 27억 6000만 원이 반영됐다.

학교급식·학생건강 관리 급식 지원 예산은 336억 5000만 원이다. 급식 환경개선 기구 구입 비 19억 9000만 원, 교실 내 공기질 관리에 2억 3000만 원이 쓰인다.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 지원에 13억 7000만 원, 학생종합 안전교육 체험시설 건립에 12억 1000만 원이 편성됐다.

학생 분산배치 및 학급증설, 금호중 이전에 따른 지원 등에는 12억 8000만 원이 배정됐다. 내년도 학교 신설·증설비는 719억 4000만 원이다.

이외에도 ▲학생 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72억 9000만 원 ▲세종 마을학교 운영·확산 4억 3000만 원 ▲예술교육 내실화 11억 9000만 원 ▲학교체육 활성화 35억 5000만 원 ▲148개교 학교운영비 지원 476억 원 ▲지방교육채 상환 103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세종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라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재정 투자 적정성을 확보하고, 예산 운용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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