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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가능한 중국 연길 국가고신기술개발산업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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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가능한 중국 연길 국가고신기술개발산업구 ‘주목’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8.11.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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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에 부시장급 김동일 주임 등 참석
지난 14일 한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중국 연길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초청, 중국 수출·투자·합작 세미나’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부는 중국 내에 156개의 국가급 고신기술산업개발구를 운영 중이다. 중국 및 해외 과학기술형 기업들을 유치해 첨단기술형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고급인재 유치 및 대외개방의 창구이기도 하다.

길림성에는 장춘, 연길 3개가 운영 중인데, 이중 연길 고신구는 중국 유일의 소수민족(조선족) 지역 고신구다. 남북관계 진전으로 향후 단동과 함께 연길이 글로벌 합작기지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연길 고신구에는 200여명의 우수한 북한 IT인력이 파견되어 북중간 국제합작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연변지역 국가급 연길 고신구의 김동일 주임(부시장급) 일행이 지난주 한국을 방문했다. 한밭대학교 지식재산정보사업단과 교수창업기업 통천글로벌 공동 주관으로 지난 14일 한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중국 연길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초청, 중국 수출·투자·합작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국 연길 국가고신기술관리위원회 김동일 주임, 계획건설국 최동일 국장, 과학기술국 안경식 부국장, 개발구 산하 국영기업 이인혁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연길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소개와 동영상 자료 시청에 이어 참석한 20여 기업들의 회사 및 아이템 소개 등 기업간담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밭대를 방문한 중국 연길 고신기술산업개발구 책임자들. 사진 가운데부터 오른쪽으로 중국 연길 국가고신기술관리위원회 김동일 주임, 한밭대 강희정 교수(통천글로벌 대표), 과학기술국 안경식 부국장. 사진 맨 왼쪽부터 개발구 산하 국영기업 이인혁 총경리, 계획건설국 최동일 국장.

이날 행사를 주관한 통천글로벌 대표 강희정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중국 동북지역 주요 거점인 연변의 국가급 고신구 김동일 주임을 비롯한 주요 책임자들이 우리 대학의 우수 가족기업들과 전자상거래 및 한중합작 등 중국진출 방안 등에 대해 긴밀한 대화를 나눌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김동일 주임은 축사에서 “과거 한국에서 2년간 석사과정 유학 시절을 보내 친숙하지만, 한국 제일의 과학기술특구가 있는 대전에는 통천글로벌의 초청으로 처음 방문하게 됐다”며 “한밭대가 구축해 놓은 수준 높은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에 연길 국가급 고신구가 향후 중요한 연계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밭대는 중국 수도권인 당산(唐山) 지역을 거점으로 당산 국가급 고신구와 글로벌 인큐베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 26일에도 대련 글로벌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 주임 및 성공 플랫폼 기업 라핑궈의 총경리를 한밭대로 초청해 기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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