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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율 높이고 유산율 낮추는 난임·불임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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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율 높이고 유산율 낮추는 난임·불임 치료는?
  • 배광록·신지영
  • 승인 2018.11.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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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신지영 원장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왼쪽)·신지영 원장

난임,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 성생활을 하였지만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하였을 때 1년 이내에 임신이 될 확률은 80~90% 정도다. 보통 1년 이내에 70~80%에서 임신이 이루어지고 2년 이내에 80~90%에서 임신하게 된다.

임신 성공률은 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낮아져서 만 35세 이상부터 확률이 떨어진다. 여성의 나이가 증가하면 유산 확률도 높아져서 만 35세에서 임신 1회당 유산될 확률은 9~12%, 만 40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으로 높아진다.

계류유산, 화학적 유산, 습관성 유산,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폐경 등으로 인해 난임,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유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난임, 불임은 임신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경우 일차성 불임, 임신한 경험이 있지만, 이후에 임신이 되지 않는 이차성 불임으로 나뉜다.

사회적 요인으로는 사회 진출하는 여성의 증가, 결혼 연령 증가, 피임법 발달, 고령 임신,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여성 요인으로 난소기능 저하, 자궁경관 문제, 난관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조기폐경, 자궁내막증 등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남성 요인으로는 무정자증, 기형정자, 정자 운동성 감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은 절대적인 불임이 아니고 임신 능력이 저하된 난임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연임신이 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 시에도 건강한 난자가 배란되고 수정란의 착상이 잘 이루어지도록 미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에서는 난임, 불임 환자에게 한방치료를 시행하여 임신율을 높이고 유산율을 낮추는 결과를 나타내어 건강한 임신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 한방치료로 난포의 성숙과 배란에 도움을 주고, 난소기능 강화 치료를 통해 배란되는 난자의 질을 높여준다. 자궁내막 기질 세포 증식을 활발하게 하여 자궁내막의 성숙을 유도해줘서 수정란의 착상을 돕고 유산을 방지하도록 도와준다.

임신이 되지 않는 한의학적 원인에는 자궁냉증, 어혈, 노폐물, 신허, 수족냉증 등이 있다. 자궁냉증은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이용한 한약과 뜸, 반신욕 등을 통해 골반강과 아랫배를 따뜻하게 순환시켜준다.

어혈, 노폐물로 인해 순환이 저체된 경우 스트레스 상황을 없애고 어혈을 제거하여 원활하게 자궁 내 혈류 순환이 이뤄지도록 한다. 신허는 신장기능의 약화로 한의학에서 생식기능의 약화로 볼 수 있어서 난소기능 강화와 전체 몸의 기능을 올려주어 임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난임은 임신 불가능이 아니라 임신 가능한 환경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므로 자궁과 난소기능을 향상하면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 준비 시에도 한방치료를 병행하였을 때 한방치료 후 이식된 배아의 수와 질이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자궁내막기질세포가 증식하고 난포란의 성숙이 촉진되었다. 이를 통해 임신율이 1.5배가량 높아진 연구 결과가 있다. 한방치료를 통해 임신율이 높아지고 유산율이 낮아질 수 있기에 적극적인 치료로 자궁과 난소기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칼럼니스트 배광록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도 한의학을 공부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고 메디타임즈선정 여성, 방광 질환 분야 100대 명의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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