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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병택 세종문화재단 대표, KFA 국제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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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병택 세종문화재단 대표, KFA 국제위원장 임명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0.2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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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이사회 개최로 결정… 2002 한·일 월드컵조직위 홍보국장 인연 반영
인병택 문화재단 대표이사. 그는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 국제위원장 선출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인병택(60)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대한축구협회(KFA) 국제위원장에 임명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기술발전위원장과 국제위원장 등을 선임했다.

국제위원장에는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가 깜짝 선발됐다. 예상치못한 선발이라고는 하나 개연성은 충분했다.

그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조직위원회 홍보국장을 맡아봤고, 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컸기 때문이다.  주도미니카공화국대사와 주미한국대사관 공보관 등 외교 경험도 풍부하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중앙부처가 세종시에 위치한 점도 인선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기 대표이사 연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제위원장까지 맡게 되면서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국제위원회는 인 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부 국제체육과장, 외교부 문화교류협력과장, 통일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실·국·과장들로 구성된다.

국제위원회는 정관상 ▲국제관계 업무의 기본방향 수립 및 조율 ▲국제대회 유치 검토 및 방향 설정 ▲국제기구 선거 후보자 추천 ▲다양한 분야의 국제전문가 활용을 통한 업무 협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세종시의 열악한 축구 인프라 현주소로 볼 때, 국제대회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국제교류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홍보대사 역할은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임생 전 위원장 사퇴로 공석이던 기술발전위원장에 독일 출신 미하엘 뮐러(53)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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