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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19 구급차 안에서 태어난 새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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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19 구급차 안에서 태어난 새 생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10.1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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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12일 출산 임박한 산모 분만 도와, 병원 도착 전 건강한 아기 출산
세종소방서 전경.

세종시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12일 한 임산부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세종소방서(서장 안종석)는 이날 오전 7시께 고운동에 거주하는 B(27·여)씨로부터 분만진통이 있다는 구급신고를 받고 출동, 병원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산모는 양수가 터져 있는 급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태아의 엉덩이가 아래에 위치한 역위 상태로 출산이 진행되고 있어 진통도 심각했다. 

출산이 임박하다고 판단한 구급대원은 침착히 분만을 유도, 병원 도착 전 구급차 안에서 출산 과정을 도왔다. 

이후 산모와 아기기는 안전하게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됐고,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회복 중인 단계다.

구급 이송을 책임진 아름 119구급대 윤용열 소방교와 여요셉 소방사는 “그동안 분만 시뮬레이터를 통한 훈련이 난산 분만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아기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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